11화 줄거리/과거-어린 재훈은 친구와 함께 갈대밭에 있다. 왜인지 손이 다친 재훈을 친구가 치료해준다. 너는 내가 무섭지 않아? 재훈의 질문에 친구는 조목조목 잘못을 알려주지만 무서워하진 않는다. 밝고 착한 아이를 보며 재훈은 생각한다. 난 왜 이 아이처럼 태어나지 못했지. 나 이 아이가 되고 싶어. 정바름-어때 기분이? 정바름 눈 앞에 성요한이 나타난다. 짜릿하지? 사람 죽이는 기분. 바름은 혼란스러워한다. 어떻게 내가 사람을, 우형철을 죽이지. 이윽고 성요한 탓을 하는데. 성요한은 바름이 가는 곳마다 자리하고 있다. 그러면 좀 낫나? 내 탓하면. 니가 아무리 부정해도 넌 살인자에 불과해. 이에 정바름은 정당방위라고 우기지만 성요한은 짜릿하지 않았냐고 반문한다. 꺼져 제발 꺼지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