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홀딩스 주가 전망(유상증자 인적분할)

F&F 주가가 강세다. F&F 주가는 20일 오후 1시 47분 기준 전일대비 24.3%(9,600원) 상승한 4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홀딩스가 계열사인 F&F 주식 1조 원 규모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F&F홀딩스는 전일 F&F 주주들을 대상으로 F&F 주식 230만 265주를 받고 신주 3137만 5782주를 발행하는 현출 물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F&F 주식 매수 가격은 주당 52만 6957원, F&F홀딩스 신주 발행 가격은 주당 3만 8633원이다. F&F홀딩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F&F 주식 1조 2121억 원어치를 확보했다. F&F홀딩스를 통해 F&F를 비롯한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됐다. 앞서 F&F홀딩스는 지난 5월 F&F 인적분할을 시작으로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진행해왔다.

F&F홀딩스 주가

F&F홀딩스는 1972년 설립되어 198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MLB, MLB KIDS, DISCOVERY, STRETCH ANGELS 등 브랜드의 성공적인 전개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패션 전문회사로 성장하였다. 동사는 2021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주)에프앤에프를 신설하고, 분할존속회사의 명칭을 (주)에프앤에프홀딩스로 변경하였다. F&F홀딩스 시가총액은 3,804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430위다. 상장주식수는 7,738,585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F&F는 MLB와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증권가는 F&F가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높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최대 90만 원으로 상향했다.

F&F홀딩스 주가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F&F 주가는 70만 3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은 17%에 달한다. F&F는 지난 5월 21일 투자회사인 F&F홀딩스를 존속 법인으로 하는 인적 분할을 단행했다. 재상장 당시 F&F 주가가 36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3개월 만에 주가는 2배 가까이 올랐다. 이 기간 브랜드 의류 업체인 휠라홀딩스(-18.6%), 영원무역(-12.5%), 한섬(-18.7%) 등이 역성장한 것과 대조된다. F&F 주가 강세 배경에는 MLB 사업을 중심으로 호실적이 있다. F&F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한 3124억 원을, 영업이익은 268.1%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중국 매출은 약 600^ 증가했는데, MLB 면세 채널을 포함한 중국향 매출액은 무려 1500억 원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