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DSC인베스트먼트 주가 전망(에스엠랩 2차전지 관련주)

선숭 2021. 8. 19. 09:58
반응형

DSC인베스트먼트 주가가 강세다. DSC인베스트먼트 주가는 19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전일대비 28.19%(1,390원) 상승한 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랩이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16%나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양극재를 개발한 가운데 초기 투자를 단행한 DSC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강세다. 에스엠랩은 비싼 코발트(Co) 함량을 1% 미만으로 줄이고 대신 니켈(Ni) 함량을 98%까지 끌어올린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Ni98 NCM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니켈 함량은 배터리 용량을 좌우하는 요소다. 니켈 함량 80% 이상인 양극재(NCM, NCA)는 '하이-니켈 소재'라 불린다. 비싼 코발트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배터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 기술인 니켈 함량을 최대로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수명 특성까지 개선하는 것이다.

DSC인베스트먼트 주가

에스엠랩은 니켈 함량을 98%까지 높였다. 니켈 함량이 1% 늘어나면 소재 1kg당 용량은 2 암페어(Ah)가 증가한다. 만약 니켈 함량을 90%에서 98%로 높이면 용량이 16Ah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에스엠랩은 2018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랩의 초기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까지 단행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랩'은 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조재필 교수는 "에스엠랩은 경쟁사보다 2년 앞서 니켈 함량 98%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자랑하며, "2022년 초 양산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주가

이어 "해외 한 자동차 기업에 직접 납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하루 20kg 수준인 생산능력을 2023년 7월까지 연 2만 16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98%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로 당장 국내 시장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현재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업들도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양극재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 20개 기업 가운데 5곳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로앤컴퍼니(플랫폼), 로킷헬스케어(바이오), 에스엠랩(2차전지), 팀프레시(물류), 클로버게임즈(게임) 등이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처 발굴과 실행 능력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DSC인베스트먼트 시가총액은 1,621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617위다. 상장주식수는 27,811,403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