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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신작 게임 오딘

선숭 2021. 7.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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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장 초반부터 상승하며 이틀 연속 신고가를 깼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2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대비 13.91%(12,300원) 상승한 100,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신작 오딘의 양호한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양호한 성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2% 증가한 9,621억 원, 영업이익은 150.5% 증가한 1,6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오딘의 성공으로 퍼블리싱 능력뿐 아니라 게임 관련 회사를 잘 선별하는 투자 능력까지 검증했고 지난 몇 년간 M&A를 통해 확보한 회사들의 개발력까지 확보하며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할 근간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5.36%) 오른 8만 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9만 3,1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카카오게임즈가 9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10일 상장 첫날 4만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해 6만 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 1,100원을 찍고 다음날부터 하락 전환해 이달 만에 4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던 주가는 2월 5만 원대를 회복한 뒤 신작 '오딘' 흥행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달 들어 7만 원대로 올라선 뒤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망은 밝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이베스트증권도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9만 5,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가치와 향후 연결 편입에 따른 가치 상승 잠재력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현재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지분 가치도 주가 상승에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 상장 후 주식수 기준 그래프트 지분 1.704%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3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넵튠도 크래프톤 지분을 0.897% 보유 중이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희망공모가 레인지 평균치만 적용하고 투자자산 평가가치 할인율을 30% 적용해도 크래프톤 보유 지분 가치는 3,069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면서 "이는 종전 목표주가 기준 시가총액 7조 903억 원 대비 4.3% 정도의 가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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