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예능

넷플릭스 공포 호러 영화 곤지암 결말, 곤지암 정신병원 소름

선숭 2021. 3. 1. 23:46
반응형

넷플릭스 공포 호러 영화 곤지암 결말, 곤지암 정신병원 소름

개봉 : 2018.03.2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공포, 미스터리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94분

배급사 : (주)쇼박스

제작사 : 하이브미디어코프

감독 : 정범식

제작 : 김진우

각본 : 정범식

출연 :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이승욱, 유제윤 등

 

곤지암 출연진

영화 곤지암 등장인물

-하준(위하준) : 공포체험 전문 유튜브 '호러 타임즈'의 유튜버이며, 곤지암 정신병원 탐험 일행 중 리더 역할을 한다. 겉보기엔 사려 깊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청률과 돈에 목맨다.

-지현(박지현) : 공포 탐험대의 여자 멤버 중 큰언니 포지션으로 당차며 겁이 없다.

-아연(오아연) : 곤지암 정신병원 공포 체험단의 막내이며 간호학과이고, 어려서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가장 겁이 없는 편이다.

-샬롯(문예원) : 재미교포 학생이며 CNN 선정 7대 마경 중 세 곳을 갔다 온 경험이 있다. 

-성훈(박성훈) : 호러 타임즈의 메인 카메라를 다룬다. 

-승욱(이승욱) : 호러 타임즈의 메인 MC이다. 실시간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해설을 한다.

-제윤(유제윤) : 곤지암 정신병원 공포 체험단의 맏이인데 어딘가 얼이 빠져있고, 가장 겁이 많다.


영화 곤지암 줄거리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7명의 멤버들이 공포 체험을 떠난다. 유튜브 채널 '호러 타임즈'를 주축으로 모인 멤버들이다. 이들은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열리지 않는 402호 등의 괴담의 실체를 담아내기 위해 병원 내부를 촬영한다. 그런데 어떤 시점을 계기로 이상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시작한다.


결말 및 후기

(스포 주의)

 

원래 '호러 타임즈' 멤버 셋은 조회수를 얻어 돈을 벌 요량으로 곤지암 내부에서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는 것처럼 조작한다. 그런데 승욱이 인형을 만진 이후로 급격히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난다. 벽에 '살자'라고 적혀있던 글귀가 '자살'이라고 바뀌고 나무 상자에 넣었던 지현의 손은 무언가가 잡아당긴 후 상처가 남는다. 설상가상으로 샬럿의 머플러를 누군가 잡아당기는데, 창문이 없는 곤지암에는 바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샬럿은 지현과 함께 곤지암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실제로는 곤지암을 빠져나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지현은 동공이 검게 변하고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샬럿을 쫓아온다. 울며 도망치던 샬럿은 하준이 있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사실 402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곳에서 샬럿은 인형의 주인인 귀신을 만난다. 한편 승욱과 성훈도 위기에 처한다. 승욱은 기절하고, 이에 놀라 달아나던 성훈도 무언가에 끌려가다가 기절한다. 정신을 차린 성훈은 제윤과 아연을 만나 합류하는데, 그들도 결국 402호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는 문이 없었다. 물로 가득차 있고 천장에서는 어떤 소녀가 쳐다본다고 말하는데, 이는 박정희 정권 시절에 일어났던 물고문을 의미한다고 한다. 결국 곤지암에 들어갔던 이들 모두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된다. 이에 분노한 하준은 조회수에 집착하다가, 자신이 곤지암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원장 귀신을 마주한다. 이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영화에서 명확히 나오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결국 이 모든 건 하준의 '호러 타임즈' 멤버들의 돈 욕심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샬럿이 나가자고 했을 때라도 그만두고 나갔어야 했는데,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 어쩌면 귀신보다 인간의 욕망이 더 무서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귀신은 무섭다. 공포영화를 잘 보는 편인데도 영화 곤지암은 정말 무서웠다. 특히 뒤의 30분은 거의 기절 수준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가리고 봤기 때문에 배우들의 입 밖에 보지 못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보이는 지현의 괴이한 모습은 정말 무서웠고, 샬럿이 마주한 귀신도 무서웠다. 이제 어서 코미디 영화를 보며 머리를 정화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