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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 실화?

선숭 2021. 2. 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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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 실화?

개봉 : 2017. 01.04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영국

러닝타임 : 103분

배급 : (주)누리픽쳐스

제작 : 아담 롤스톤

감독 : 로저 스포티스우드

총 관객수 : 25,254명

출연 : 루크 트레더웨이, 루타 게드민타스, 조앤 프로갯, 고양이 밥

 

(스포 주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포스터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등장인물

-제임스 보웬(루크 트레더웨이) :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11살 떄 집을 떠나 길거리를 전전하며 버스킹을 하여 근근이 살고 있다. 중증의 마약중독자이며 치료를 받는 중에 벨의 호의로 지원주택을 배정받는다. 그곳에서 고양이 밥을 만나 인생 역전하는 이야기이다.

-밥(고양이) : 어느날 제임스의 지원주택 방에 나타난 치즈 고양이다. 길고양이 생활로 상처를 입었는데, 제임스가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준 덕에 회복을 했다. 그 뒤로 제임스를 따라다닌다.

-베티(루타 게드민타스) :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이며 제임스가 들어가게 된 공공 지원주택의 이웃 주민이다. 친오빠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여, 제임스가 중독자인 것을 알았을 때 밀어내려 한다.

-벨(조앤 프로갯) : 제임스가 다니는 마약중독 치료 센터의 담당자이며, 제임스가 공공 지원주택을 배정받도록 힘써주고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나이젤 보웬(안소니 헤더) : 제임스의 아버지다.

-배즈(대런 에반스) : 제임스의 친구이며 마약중독자인데, 어느 날 과다복용으로 사망한다.


줄거리

마약 중독자이며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길거리 뮤지션 제임스의 이야기다. 마약중독 치료 센터의 담당자인 벨의 도움으로 지원주택에서 살게 된 제임스는 어느 날 집에 들어온 고양이를 발견한다. 스스로도 책임지기 어려운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밥을 내보내려고 하지만, 결국 밥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홀로 버스킹 할 때는 시선도 주지 않던 사람들이 밥과 함께 있자 큰 관심을 보내온다. 제임스는 밥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고, 밥은 제임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돈을 벌어 밥의 음식을 사고, 책까지 쓰게 된다. 그리고 밥과 함께 있기에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고 사랑도 찾는다.

 

밥(BOB)

실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한다. 엔딩에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가 사인회를 열어 책에 사인을 해서 나누어주는 장면이 있다. 이때 단발머리를 한 남자가 사인을 받으며, "꼭 제 이야기 같네요."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실제 제임스 보웬이라고 한다. 밥을 연기한 고양이는 실제 밥(BOB)이라고 한다. 2020년 6월 16일 14세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고양이 애호가들이 보면 좋을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랑스러운 치즈냥이 나와서 행복해진다. 따끈하고 말랑한 고양이 밥을 보며 계속 미소를 짓게 된다. 동그란 눈과 뿅 튀어나온 주댕이가 심장을 폭행한다. 그리고 고양이를 대하는 길거리의 사람들의 반응도 마음 따스해지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나도 종종 길고양이 먹이를 챙겨주곤 하는데,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그럴 때면 씁쓸해지곤 한다. 그래도 길거리에 놓인 고양이의 집과 밥그릇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오늘도 길에 놓인 밥을 먹는 아기 고양이를 봤다.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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