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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결말 뜻, 김태리 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선숭 2021. 2. 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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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결말 뜻, 김태리 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개봉 : 2018.02.28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03분

배급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감독 : 임순례

원작 : 이가라시 다이스케<리틀 포레스트>

제작사 : 영화사 수박

총 관객수 : 1,504,369명

 

리틀포레스트 포스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등장인물

-송혜원(김태리) : 임용고시를 준비했지만 남자 친구는 합격하고 본인은 떨어져서 자존심이 상해 연락도 없이 고향으로 내려온다. 친구의 물음에는 배가 고파서 내려왔다고 말한다. 며칠 뒤에 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지만, 그 기간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난다. 고향의 집에서 많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재하(류준열)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친한 친구이다. 서울에서 취직했으나 혹독한 직장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일을 하고 있다.

-은숙(진기주)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다. 고향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곧장 농협에 취직해서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 인물이다. 재하를 좋아하며, 직장 혹독한 직장 생활을 견디지만 나름의 스트레스 분출구를 찾는다.

-혜원의 엄마(문소리) : 남편이 아프자 혜원이 4살일 때 요양을 위해 남편의 고향으로 온다. 그 뒤로도 계속 남아있다가 혜원이 수능을 본 뒤 며칠 후에 편지를 남겨두고 떠난다.

-고모(전국향) : 혜원의 고모이며 고향에서 계속 살아왔다. 혜원을 나름의 방식으로 잘 아끼는 평범한 고모이다.

-오구 : 혜원이 기르는 강아지이며, 다섯 번째로 태어난 강아지라서 이름이 오구가 되었다. 


리틀포레스트 줄거리

시험, 연애, 취업 등등 세상 살이 쉬운 것 하나 없다. 리틀포레스트의 등장인물인 혜원, 재하, 은숙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혜원은 팍팍한 서울에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왔다. 볼품없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쉽지 않은 시험 준비를 하는 삶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초등학교 동창인 재하도 비슷하다. 서울에서 취업했지만 직장 상사의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혜원의 단짝 친구인 은숙은 고향에서 쭉 살고 있지만, 겪는 일은 비슷하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헤쳐나가는 방식을 다룬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분명 고향에 처음 돌아왔을 때 혜원은, 금방 서울로 올라가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 기간은 1년이 되어버린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서울로 떠나지만 이내 돌아온다. 재하 말마따나 아주심기를 하러 간 것이었다. 그리고 혜원은 다시 돌아온다.

(*아주심기 : 더 이상 옮겨 심지 않고 완전하게 심는다는 의미이다. 그냥 묘목이나 모종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하여 자리를 바꾸어 심는 것을 옮겨심기, 또는 이식이라고 한다. )

 

김태리와 오구

리틀포레스트 결말

서울로 다시 떠났던 혜원은, 이내 고향으로 돌아온다. 명확한 결말을 내리고 끝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엄마가 돌아왔을 거란 추측을 남겼다. 어쩌면 은숙 일지도, 혹은 재하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재하가 좋아한다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내용도 명확한 언급 없이 막을 내렸다. 내용 전개와 연출 상 혜원이었을 것 같기에, 밝히지 않은 결말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혜원, 은숙, 재하 셋이서 오손도손 행복한 고향 생활을 즐겼으면 한다. 이것은 어쩌면 나의 바람이기도 하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은연중에 한적한 시골에서의 삶을 꿈꾼 적이 있다. 회사에 다니고, 이리저리 치이는 삶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건 비단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일까, 이 영화도 개봉했을 당시에 호평과 입소문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올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소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로망을 한가득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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