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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니백, 결말 줄거리 다시보기

선숭 2021. 2.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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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니백, 결말 줄거리 다시보기

개봉 : 2018.04.12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01분

배급 : 리틀빅픽처스

감독 : 허준형

총 관객수 : 53610명

 

머니백 관계도

영화 머니백 등장인물

-민재(김무열) : 엄마 수술비에 허덕이는 인물이다. 돈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최형사(박희순) : 도박을 일삼는 경찰이다. 도박을 하던 중에 총을 주는 바람에 나중에 찾으러 다닌다.

-킬러박(이경영) : 살인청부업자인데 어딘가 허술한 인물이다.

-문의원(전광렬) : 백사장에게 정치자금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부패 정치인이다.

-백사장(임원희) : 도박장을 운영하며 여러 사건에 휘말린다.

-택배기사(오정세) : 택배기사인데 억울하게 사건에 연루된다.

-양아치(김민교) : 백사장의 부하직원이다.


줄거리

민재는 어머니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최형사는 도박을 하다가 돈이 부족해 자신의 총을 담보로 내어준다. 문의원은 상대 진영보다 여론조사에서 밀린다는 소식을 듣고 백사장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한다. 압박이 들어오자 백사장은 킬러박에게 문의원을 살해하라는 일을 맡긴다. 부하를 시켜 총을 보내겠다고 하지만 멍청한 부하는 총을 택배기사에게 대신 전달하게 한다. 서로 엇갈린 운명 때문이었는지 총은 킬러박이 아닌 민재에게 들어가게 된다. 민재와 문의원은 돈을, 최형사는 총을 되찾고자 하며 백사장은 문의원을 살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다. 서로 얽히고설킨 운명이 참으로 골 때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결말

결국 돈은 가장 약자였던 민재에게 돌아간다. 최형사는 총을 찾았고 실적까지 쌓는 행운을 거머쥔다. 마지막에 경찰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민재에게 돌아갔던 돈을 훔쳐가려는 시도를 하지만, 실패한다. 최종 승리자는 민재였던 것이다. 그래서 무사히 어머니의 수술비를 낸다. 정치인, 살인청부업자, 조폭, 경찰이 얽혀 있던 숨 막히는 쟁탈전 속에서 최종 승리자가 약자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나쁜 사람들 사이에서 그나마 덜 나쁜 사람에게 승리가 돌아갔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그저 우리가 가장 잘 이입할 수 있는 인물에게 돌아갔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관객 입장에서는 나름 속 시원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리뷰

'머니백'이라는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돌아온다는 의미의 백과 가방이라는 의미의 백 두 가지 말이다. 돈은 말 그대로 돌고 돈다. 백사장의 골프 가방에 담긴 채로 말이다. 너무 많은 폭력이 나오고 유해한 장면들이 나온다. 결말 자체는 괜찮았지만 그 과정이 참 유해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다 좋았다. 연기의 구멍이 없다는 게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김무열 배우의 찌질한 연기가 인상 깊었다. 김무열 배우는 이 영화에서 제대로 된 문장을 말하는 대사가 몇 없었을 것이다. 대부분 맞거나 도망 다니느라 어눌한 대사가 주를 이루었는데 그걸 참 잘 살렸다.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해서 본다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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