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 결말! 강동원 이정현 이레 서대위

영화 반도 결말! 강동원 이정현 이레 구교환 서대위

개봉 : 2020.07.15.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6분

배급 : (주)NEW

평점 : 7.22

관객수 : 381만 명

감독 : 연상호

 

전대미문의 재난 그 후 4년 폐허의 땅으로 다시 들어간다!

 

강동원

등장인물

한정석(강동원) : 대한민국 해군 특전 대위로 구철민의 처남이다. 사태 초기에 피난하던 중 누나와 조카를 잃고 매형과 단 둘이 살아남는다. 피난행렬에서 딸만이라도 살려달라는 가족의 부탁을 애써 외면한다.

민정(이정현) : 준과 유진의 엄마이며 사태 초기에 많은 차들에게 딸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준이(이레) : 좀비로부터 정석을 구해준 소녀로 민정의 장녀이자 유진의 언니이다. 운전 실력이 뛰어나다.김노인(권해효) : 민정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아지트를 지키는 노인이다.황중사(김민재) : 631부대의 이인자이며 수색과 정찰을 맡고 있다.서대위(구교환) : 631부대의 지도자이며 식량관리 및 숨바꼭질을 운영하고 있다.구철민(김도윤) : 한정석의 매형이며 정석과 단 둘이 살아남아 홍콩으로 간다.유진(이예원) : 민정의 둘째 딸로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RC카를 가지고 다니며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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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줄거리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부산행)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정석과 철민이 다시 한번 반도로 돌아온다. 반도에 흘리고 온 돈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그들을 공격한다. 철민은 631부대로 끌려가고 정석은 준이가 구해준다. 나머지 두 팀원은 사망한다. 민정은 정석과 함께 딸과 김노인을 데리고 반도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631부대로 들어간다.

 

이레

결말

결국 정석, 민정, 준이, 유진은 살아남는다. 정석은 631부대에 잡혀있는 철민을 구하려고 했으나 사망한다. 돈이 들어있는 트럭을 가지고 인천항으로 가던 그들은 마지막 순간에 빌런처럼 등장한 서대위를 마주한다. 준이를 인질 삼아 협박하던 서대위는 결국 돈트럭을 훔쳐서 인천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달콤한 탈출이 아닌, 싸늘한 죽음뿐이었다. 홍콩 무리가 배신을 한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서대위는 광기를 선보였다. 죽는 순간에까지 손을 움직여 트럭으로 좀비를 데려왔다. 그래서 인천항에 있던 사람들 모두 좀비에 의해 사망한다. 반면 정석 일행은 UN에서 보내온 헬기를 타고 살아남는다.

 

서대위

리뷰

사실상 이 영화는 좀비물이라기보다는 아포칼립스물이라고 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부산행>에서처럼 좀비와 사람이 싸우는 구조보다는 좀비와 자동차가 싸우는 구조가 많이 나온다.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지만 혹평들도 많았다. <부산행>의 후속 편으로 나왔으나 해당 편의 생존 인물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아쉬움도 있었고, 여러 설정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서대위가 튀어나온 장면이 좀 아쉬웠다. 고래고래 소리쳐대는 상황에서도 좀비 한 마리 나타나지 않은 것이 설정 오류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존재들인데 말이다. 그러면서 그 후에 서대위가 사망하고 난 뒤에는 물밀듯이 밀려온다.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나는 이 영화를 정말 많이 봤다. 그 이유는 바로 '서대위'라는 인물 때문이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인물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잔인한 631부대의 지도자이긴 하지만 높고 얇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 의외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총을 입에 물고 "나 가~"하는 장면도 강렬하게 다가왔다. 서대위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개봉 당시에 서대위를 연기한 구교환 배우에게 빠져 허우적대는 팬들이 많았다. 그 잘생겼다는 강동원 배우도 나왔지만 신선한 구교환이라는 배우밖에 보이지 않는 기이한 현상도 겪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영화 <반도>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