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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팩 주가 전망

선숭 2021. 6.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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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팩 주가가 강세다. KB증권과 브레인자산운용이 반도체 후공정 외주 업체 윈팩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투자를 집행한 2년 전과 비교해 윈팩의 주가 흐름이 더욱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윈팩 주가는 18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일대비 15.87%(365원) 상승한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윈팩 주가

윈팩은 2002년 4월 설립되어 반도체 외주 생산 서비스 및 반도체 제조, 생산업체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외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일괄 수주하는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판 처리장치 특허 취득 등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매출 구성은 PKG가 77.41%, TEST 22.21% 등으로 구분된다. 윈팩 시가총액은 1,094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926위다. 상장주식수는 41,050,266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KB증권과 브레인자산운용이 반도체 후공정 외주 업체인 윈팩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앞서 투자를 집행한 2년 전과 비교해 윈팩의 주가 흐름이 더욱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윈팩 주가

윈팩은 오는 11일 KB증권과 브레인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코스닥 스케일업 신기술사투자조합(이하 KB-브랜드 스케일업 펀드)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의 7회 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이며 별도의 이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조기상환청구권(풋 옵션)을 행사하더라도 0%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완전 제로 금리 CB다. 전환가액은 2,326원으로 설정했다. 50억 원어치 CB 전량을 약 5%의 윈팩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신 최초 전환가의 70%인 1,629원까지 전환가를 하향 조정(리픽싱)할 수 있다. 일정 수준까지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손실이 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전환권 행사는 발행 1년 뒤부터 2년 사이에 할 수 있다. KB-브레인 스케일업 펀드는 2019년 발행된 윈팩 6회 차 CB도 매입한 적이 있다. KB-스케일업 펀드는 당시 전체 발행액의 절반인 30억 원을 자신들이 부담했고, 잔여 물량은 신한금융투자와 에이원자산운용,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등이 나눠 매입했다. 6회 차 CB의 전환 가는 7회 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346원이었다. 윈팩 주가는 CB 발행 이후 3,000원대를 넘나들다가 약간의 조정을 거쳐 현재 2,000원대 초중반을 형성하고 있다. 6회 차 CB를 현재 시점에서 전환권을 행사해 주식을 매각하면 원금을 두 배 가까이 불릴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윈팩 6회 차 CB 투자를 주도해 적잖은 평가 차익이 생긴 KB-브레인 스케일업 펀드는 재차 50억 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단행해 수익 확대에 나섰다. 6회 차에 비해 금리 조건은 불리하지만 주가 상승 잠재력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만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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