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더 비기닝 3화 재방송 웹툰 ost

루카 더 비기닝 3화 재방송 웹툰 ost

 

편성 : tvN 2021.02.01. ~(월, 화) 오후 09:00

등장인물 :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진경, 김민귀, 정다은, 안창환, 이해영, 이중옥, 황재열

 

3화 줄거리

지오는 부상당한 구름이를 구해서 어디론가 데려간다. 구름은 지오에게 자신의 부모에 대해 묻지만 지오는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지오를 놓친 이손은 크게 문책당한다. 경찰은 수사권을 빼앗기고 정보를 빼돌려 이손에게 넘긴다. 이손은 지오를 찾아가 공격하고 납치할 계획을 세우지만 경찰의 급습으로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구름은 지오의 기억을 찾기 위해 어린 시절 지오가 지냈던 곳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린시절의 지오를 기억하는 수녀는 지오가 악마라고 단언한다. 어린시절 지오가 성당에 불을 냈고 이후에 사람들을 공격하는 기행을 보였다고 증언한 것이었다. 지오는 불현듯 그때의 기억을 찾고, 다시한 번 성당을 공격한다.

 

OST

가수 선우정아 'Your Eyes'가 9일 오후6시에 발매된다. 이 곡은 지난 1회 첫 방송에서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구름을 심폐소생으로 살리는 지오의 장면에 삽입됐다. 'Your Eyes'는 애절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노래다. 선우정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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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더 비기닝 3화

3화에서는 하늘에구름의 과거 이야기가 풀렸다. 구름의 부모는 과거에 지오를 집에 데려왔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둘 다 실종된다. 그로인해 구름은 고아가 되어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다. 부모가 죽었는지, 아니면 살았는지, 자신을 버린것인지 궁금해한다. 그래서 구름은 유력한 범인인 지오의 기억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와중에 지하철에서 자신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알게모르게 정을 쌓아간다.

 

 

류중권(안내상)과 수녀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광적인 연기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에서 연륜을 느꼈다. 이야기에 더 잘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기술 대신 인간 스스로가 발전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류중권의 모습이 뇌리에 남는다. 논리만 가지고 본다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하늘에구름도 '맞지 않아요?'라고 되묻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과학 윤리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류중권의 의견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네이버에 '먹이'라는 웹툰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대략의 내용은 이러하다. 인류가 발전하기 위해 여러 유전자 조합 연구를 해서 괴물이 만들어진다. 이들은 쉽사리 죽지도 않는 무적의 존재이며, 목표는 인간 사냥이다. 인류의 잘못된 실험으로 만들어진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오도 웹툰 먹이의 '괴물'과 비슷한 존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극대화시켜준 게 바로 수녀님의 대사다. 수녀님은 지오가 악마라고 말한다. 인간의 잘못된 실험으로 지오라는 악한 존재가 태어난 것이다. 사실 아직 3화까지만 봤기 때문에 지오가 정말 악한 존재인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물론 주인공 버프를 받을 것이기에 악한 존재는 아니리라고 본다. 따라서 얼른 4화를 보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