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삼성머스트팩5호 주가 전망 따상 따상상?

선숭 2021. 6. 17. 10:39
반응형

삼성머스트팩5호 주가가 상장 첫날 '따상'에 등극했다. 청약 경쟁률 900대 1을 넘기며 스팩 중 이례적으로 높은 청약 열풍을 보여줬던 삼성머스트팩5호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삼성머스트팩5호의 청약 경쟁률은 908.5대 1을 기록했다.

 

삼성머스트팩5호 주가

삼성머스트팩5호 주가가 상장 첫 날인 17일 오전에 시초가 대비 30%(1,200원) 상승한 5,200원에 상한가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삼성머스트팩5호의 청약 경쟁률은 908.5대 1을 기록했다. 최종 청약 수량은 9억 8,055만 4,910주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9,611억 원이다. 지난해 상장했던 스팩 19개의 평균 공모 청약 경쟁률이 3.14대 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3~4일 진행됐던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경쟁률 729.6대 1을 기록했다. 대부분 스팩은 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지만, 삼성머스트팩5호에는 총 참여 건수 기준으로 7%에 달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이 몰렸다. 

삼성머스트팩5호 주가

최근 스팩 광풍을 불러온 삼성증권이 다섯번째 스팩 '삼성머스트팩5호'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900대 1을 넘기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스팩 종목들이 이상 급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기획 감시 대상에도 오르며 열풍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 속 시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머스트팩5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다. 총 400만 주를 공모해 총 공모 금액은 80억 원이다. 균등 배정이 적용됐고, 최소 10주(증거금률 100%)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2만 원이 드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았다. 여기에 스팩은 3년 안에 합병에 성공하지 못해도 투자 원금과 이자 등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앞서 지난달에는 코스피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이렇다 할 '공모주 대박' 사례가 나오지 않자 스팩으로 돈이 몰리면서 줄줄이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엔에이치스팩19호와 같은 날인 지난달 21일 코스닥에 상장한 삼성스팩4호는 상장 이후 6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주가가 한때 스팩 기준가(2,000원)의 5배가 넘는 수준을 웃돌기도 했다. 이처럼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스팩 종목들이 이상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스팩 급등주에 대해 기획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팩은 비상장법인과의 합병을 목표로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인 만큼 합병 결정 등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소수계좌 거래 등 수급만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며 투자주의, 경고 종목에 잇따라 지정됐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