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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주가 전망 상장일 청약 경쟁률 공모가

선숭 2021. 6.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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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진공 로봇, 이송모듈 전문기업 라온테크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7일 상승세다. 앞서 라온테크 공모가는 지난 5월 31일~6월 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가 상단(1만 5,800원)을 훌쩍 넘은 수준으로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26.2대 1이었다.

 

라온테크 주가

라온테크 주가가 상장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시초가 대비 13.58%(2,750원) 상승한 2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온테크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 8,000원보다 12.5% 높은 2만 250원에 형성됐다. 앞서 라온테크 공모가는 지난 5월 31일~6월 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가 상단(1만 5,800원)을 훌쩍 넘은 수준으로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26.2대 1이었다. 수요예측에 이어 지난 7~8일 집계된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79.09대 1이었다. 한편 라온테크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이다. 코넥스 기업의 이전 상장 사례는 지난 2월 24일 씨이랩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상장은 라온테크가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술 특례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이뤄졌다. 라온테크는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 내에서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한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다만 라온테크의 상장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지난 4월 8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9일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5번이나 정정신고를 하게 되면서다. 이에 라온테크는 5월 중순에야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갈 수 있었다.

라온테크 주가

우여곡절 끝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라온테크는 상장 후 공모 자금을 생산시설 확충 및 제품 관련 부품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제작 및 테스트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500억 원 수준의 연간 생산 규모를 1,500억 원까지 늘린단 전략이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CEO)는 "상장 후 연구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시장 점유율 확보뿐 아니라 제약, 바이오 로봇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2000년 3월 설립하여 제조업용 로봇(Robot)과 자동화 시스템(FA)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라온테크는 반도체 및 FPD용 로봇시스템과 일반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6년 수원 신축사옥으로의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통해 생산 CAPA를 크게 향상했으며, 나온테크에서 라온테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라온테크 시가총액은 1,138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916위다. 상장주식수는 4,886,005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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