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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웹툰 관련주 제작사 출연진

선숭 2021. 2. 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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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웹툰 관련주 제작사

장르 : SF

국가 : 한국

개봉일 : 2021.02.05

제작사 : 영화사 비단길

상영등급 : 12세 관람가

 

승리호 포스터

 

넷플릭스 기대작인 영화 <승리호>가 2021년 2월 5일 업로드되었다. 다음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승리호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탐정 홍길동>, <늑대소년> 등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신작이다.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한국형 SF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등장인물

-김태호(송중기) : 천재적인 우주선 조종사였으나 큰 사고를 겪고 우주선 '승리호'를 모는 청소부가 된다. 과거 작전 당시 우연히 데려온 '순이'의 시신을 궤도 이탈 전 수습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선장(김태리) : '승리호'의 선장이다. 과거 UTS를 탈출하고 신분을 숨긴 채 살고 있다. 설리반의 암살이 목표이며 자살폭탄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

-타이거박(진선규) : 갱단 두목 출신으로 전신에 문신이 가득 새겨져 있다. '승리호'의 기관사를 맡고 있다.

-업동이(유해진) : 군사용 로봇이었으나 우연한 계기로 '승리호'의 작살잡이가 된다. 피부 이식받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

-설리반(리처드 아미티지) : UTS를 세운 장본인이며 최고령자다. 악역이다.

-강꽃님/도로시(박예린) : 폭탄이며 동시에 인간이다. 

-강현우(김무열) : 과학자이자 꽃님의 아빠다.

 

 

줄거리 및 결말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설립된다. 창시자 설리반은 좋은 의도로 UTS를 설립했다고 설파하지만 사실 지구를 파괴하여 인구를 '걸러내고' 싶었던 악역이다. 승리호 구성원인 장선장, 태호, 타이거박, 업동이는 UTS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비 시민이자 우주 청소부로 일을 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하여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 시민인 이들은 돈을 벌면 벌수록 빚만 쌓이는 아이러니를 경험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돈이 될 만한 도로시(꽃님이)가 그들 손에 들어온다. 200만 달러와 꽃님이를 맞바꾸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 와중에 팀원들은 꽃님이에게 정을 붙여 도로시를 구하기 위해 목숨마저 버리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꽃님이는 나노봇을 조종하여 승리호와 팀원들을 구해낸다. 

 

결말에 반전이 나오며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연출했다. 죽은 줄 알았던 승리호 팀원들이 살아 돌아오는 장면에서 기쁨의 미소를 지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어쩐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했더니만, 꽃님이를 다른 우주선에 보냈던 것이었다. 후반부의 우주 추격전을 보면서도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던 이유가 그것이었다. 분명 꽃님이는 공장과 가까이 있으면 안 되는데 왜 승리호는 저런 선택을 하는 것일까. 비밀이 나온 뒤에야 아, 하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역시 꽃님이에게 나노봇 조종 능력을 넣은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업동이는 원하던 피부 이식을 받는다. 김향기 배우가 깜짝 등장했다.

 

승리호 관련주

승리호 관련주는 '위지윅 스튜디오'라는 CG, VFX 기술 기반의 영상 제작 전문업체다. 2018년 12월 기술특례 1호로 상장되었다.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영상기술 제작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영상 기획/제작 소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2018년 5월 국내 최초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되었고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앤트맨과 와스프>등의 작품에 참여한 전적이 있다. 종합 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드라마와 예능 제작사 지분을 인수하였고 광고사업 강화를 위해서 밴드 앤 링크를 설립하고 ANP도 인수했다.

[시세 및 주주현황] (기준:2021.02.05)

주가/전일대비/수익률 9,210원/-210원/-2.23%
52Weeks 최고/최저 10,450원/2,380원
액면가 500원
거래량/거래대금 1,210,270주/115억원
시가총액 2,882억원
52주베타 1.35
발행주식수/유동비율 31,295,521주/69.13%
외국인지분율 2.25%
수익률(1M/3M/6M/1Y) +40.18%/+120.33%/+97.85&/+91.48%

개인적인 평점 리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할 수 있는 영화였다. 비주얼적으로도 기대 이상이었다. 불의에 맞서 싸우지만 그렇게 선량한 사람들은 아니라는 캐릭터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후반부의 우주 추격 장면은 마치 게임을 보는 것처럼 스릴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다. 이야기 흐름이 약간 K-신파 느낌이었다. 몰살 작전 현장에서 발견한 아이를 거두어 키우며 어느 날 갑작스레 빈털터리가 된 태호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그의 실수로 아이가 죽고 시신을 찾기 위해 돈을 버는 삶이 펼쳐진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아이가 남긴 편지를 보고 자신의 목표를 접은 뒤, 꽃님이를 찾으러 가는 장면까지 왠지 익숙한 느낌이었다. 몰입이 되는 듯 마는 듯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장 선장 서사를 더 풀어줬다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한국의 SF 영화가 이 정도까지 발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겠다.

 

화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점도 눈여겨볼만했다. 물론 UTS는 화성이 아닌 위성궤도에 세워진 장소지만 흙을 화성에서 가져왔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시점에서 테슬라, 스페이스 X CEO인 일론머스크가 생각났다. 일론머스크는 화성으로 이주하기 위해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십 시제품 'SN9'을 발사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폭발했다고 한다. 이처럼 일론머스크는 화성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먼 훗날 언젠가는 인류가 화성에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설리번 같은 인물이 아닌, 진정한 정의를 가진 인물이 그 길을 개척해나가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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