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하림 주가 전망 이스타항공 인수 매각

선숭 2021. 6. 9. 12:14
반응형

하림 주가가 9일 오후 12시 기준 전일대비 21.89%(730원) 상승한 4,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 주가 상승 이유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인수 이슈 때문이다. 국내 육가공업계 1위 하림과 토종 속옷회사 쌍방울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림 주가

하림 그룹은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 자회사인 벌크선사 팬오션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경우 해운과 항공산업을 통한 물류 부문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서울 양재동에 추진 중인 도시첨단 물류단지까지 더해 육상과 해운, 항공 역량을 모두 갖춘 종합 물류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하림은 국내 닭고기 시장의 최대 기업으로 육계 가공식품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닭고기 시장이 아무리 팔아도 적자가 난다고 할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업 변동성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기존 하림이 보유한 육상물류에 팬오션의 해상물류,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한 항공물류까지 더할 경우 종합물류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 회장 역시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에 성공한다면 기존 팬오션의 해상물류에 항공물류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육해공 물류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라며 "인수와 향후 사업을 위한 실탄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을 운송하는 벌크선 사업을 진행 중인 팬오션이 보유한 순현금은 지난해 말 기준 1,900억 원 규모다. 자체적으로 이미 7000~8000억 원의 실탄이 확보돼 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하림 주가

이스타항공은 인수 의향자가 제시한 가격이 조건부 투자계약서상의 매각금액에 미달할 경우 조건부 투자계약서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금액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전해졌고 금액은 평가 항목 중 가장 배점이 크다는 소식이다. 인수 후보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하림으로 화물 운송 분야에서 팬오션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하림은 2015년 법정관리 중인 팬오션을 인수해 턴어라운드 시킨 경험이 있다. 쌍방울그룹의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도 인수의향서를 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에어라인 한 마리 닭'과 '에어라인 조각 닭'을 마켓 컬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에어라인 한 마리 닭은 깨끗하게 손질한 통닭 한 마리와 쫄깃한 근위를 한 팩에 담았다. 에어라인 조각 닭은 국내산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한 팩에 담은 제품이라 원하는 만큼 덜어서 조리하기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