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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홈 결말 해석(+이진욱 정체/시즌2)

선숭 선숭 2020. 12. 3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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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이 글로벌 인기 랭킹 3위를 했다. 사실 오픈일부터 밤새서 10화를 꼬박 정주행했었고 지금 또다시 재정주행 하는 중. 웹툰도 인상깊게 봤던 터라 거의 과몰입 오타쿠가 돼버렸다.(ㅋㅋ)

 

그럼 일단 간단한 줄거리부터 시작.

 

등교를 거부하는 고등학생 차현수(송강)은 가족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철거 직전의 아파트, 그린홈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일주일간 집에서 틀어박혀 자.살을 생각하던 현수는 어느날 갑자기 괴물이 된 주민들을 목격하게 된다. 알고보니 욕망에 의해 괴물이 되는 스토리.

 

 

 

 

첫 등장에서 임팩트를 줬던 식탐 괴물.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음식에 대한 욕망이 컸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극한의 상황임을 직감한 현수. 그럼에도 용감하게 어린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괴물 속으로 뛰어든다. 그와중에 윤지수(박규영)과 정재헌(김남희)를 만나 합류 후 한두식(김상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사이 현수의 괴물화가 시작됨!

 

 

한편 휴학한 의대생 이은혁(이도현)은 알바에 가던 중 서이경(이시영)을 만나 상황을 알게된다.

 

혼돈 속에 홀로 침착한 이은혁. 원작에서는 현수 또래 고등학생으로 나왔는데 드라마에서는 의대생으로 나왔다. 훨씬 개연성이 높아진 기분. 그리고 초반에는 너무 냉철한 모습으로 나와 별로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짠해진다.

-마음대로 한 적 없어요. 해야할 일을 할 뿐이에요.

이 대사 듣고 이은혁 신경쓰여서 드라마 2차 정주행중이다.


한편 편상욱(이진욱)은 범죄자를 때려잡다 이은유(고민시)를 만나 1층에 합류한다. 편상욱 캐릭터도 각색이 많이 된듯. 원작에 없던 이경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원래 형사 출신이던 게 청부살인업자가 되는 등. 그래도 괴물을 맨손으로 때려잡는 건 여전했다. 가오에 죽고 가오에 죽는 캐릭터. 깊은 상처를 청테이프로 둘둘 감는 모습을 보고 이미 가오 괴물이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여차저차하여 박유리(고윤정), 안길섭(김갑수)까지 1층에 모두 모여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최애 캐릭터 봄이까지! 이 드라마에서는 강아지 봄이를 자연스럽게 가족(?)으로 받아준 모습이 아주 좋았다.


원작을 봤다면 친숙한 괴물들도 등장한다. 얼굴 반이 잘린 직장인 괴물 연근이, 프로틴, 눈알괴물 등등. cg가 너무 티난다는 의견도 봤지만 나는 거슬리지 않게 잘 봤다. 어차피 현실성 없는 괴물이란 존재여서 그랬던 것 같음.


식량 구하러 지하에 내려간 은혁 무리는 달리기 괴물도 마주함. 필기만 만점 받은 은혁이 운전하는 차도 타고 위험에서 가까스로 벗어난다. 개인적으로 킬포라고 생각하는 부분
1. 필기는 만점이에요.
2. 어 면제야.


중간에 은혁은 실습 참관도 해본 적 없는 실력으로(?) 지수 맹장 수술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최종 빌런 급의 경비괴물의 등장. 재헌은 목숨을 바쳐 괴물을 죽인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한 사랑은 없나니
너희가 주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주의 친구라.
아멘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도 눈물나는 구절. 재헌씨 환생해.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중섭 무리와 의명의 등장으로 또다시 아수라장이 되는 그린홈. 이어 군인들까지 등장해 주민들을 데리고 가는데.


죽은 사람 정리
편상욱 박유리 정재헌 한두식 등등.. 무슨 드라마가 등장인물을 이렇게 많이 죽여요!


그런데 시즌1 끝나기 전 갑자기 살아서 돌아온 편상욱
시청자들 대혼란. 오죽하면 네이버 실검에 주기적으로 스위트홈 이진욱 정체 키워드가 올라올 정도.ㅋㅋㅋ

그러니까 이진욱 정체는 정의명이다. 의명 본체는 실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됨. 스위트홈 쳐들어올 당시의 모습도 본체는 아니었다는 것! 중간에 본체에서 튕겨져나오는 장면이 있다. 정의명은 특수감염자.

그리고 이은혁은 결국 홀로 무너져가는 스위트홈에 남는데.. 절대로 안 죽었으리라고 생각함. 괴물화되면 쉽게 안 죽는데 마지막에 코피 흘리고 있었으니까! 시즌2에 나아야됨.


그리고 시즌2 향방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제발) 이응복 감독이 반응 봐서 결정한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했는데 글로벌 3위면..반응 존좋 아닌가,.

문제의 OST 처음엔 정말 별로였는데 계속 듣다보니 이젠 뭐 그냥 달달하다^^ 브금 앨범 연속듣기 하는 중ㅎㅎ


 
총평 ★★★★ (5점만점)

처음 봤을땐 원작 대비 줄거리가 너무 얼레벌레라고 생각했으나 하루만에 밤새서 다 본 것 부터가 이미.(ㅎㅎ) 그리고 등장인물의 관계성 맛집이고 곱씹을수록 눈물나오는 서사들 때문에 더 재밌다. 이경 캐릭터 너무 좋았고 은혁 은유의 4가지 없는 모습이 나중 가면 갈수록 짠해져서 눈물 줄줄. 철저하게 이성적인 결정만을 내렸던 은혁과 그저 어린 사춘기 반항 고딩 은유. 은남매. 그리고 애기 수영이가 이런 거 말고 총 주세요 할 때도 마음으로 엉엉. 봄이가 활약할땐 박수.

포스팅에서 약간 오타쿠 냄새 나는듯. 아무튼 보면 볼수록 재미있어지는 드라마는 거의 처음이라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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