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주가 상승 이유(메타버스)

선익시스템 주가가 오전부터 상승하여 18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2.49%(3,250원) 상승한 1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선익시스템은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업체로서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선익시스템 주가 메타버스

최근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실생활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해 논의한다. 페이스북, 구글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기업 모두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 게임사, 전문 개발사가 메타버스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비즈니스 모델(BM)을 찾고 있다. 메타버스는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며 본인을 대신하는 아바타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공연 관람 등의 활동을 가상세계에서 이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선익시스템 주가 메타버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계와 협회 등 25곳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참여기업과 영억을 확장해나가면서 '메타버스 산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메타버스 시장의 윤리적, 문화적 이슈 검토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한 법제도 자문그룹', '기업 간 협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 기획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5G,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R, VR, 콘텐츠 등 여러 산업군의 결합이 필요하다.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업체인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AR, VR 기기에 탑재되는 OLED 제조 장비를 만들고 있다. 주요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어 향호 5년 동안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다. 선익시스템은 1990년 5월 24일에 설립되었으며,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 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R&D, 물질 공급용 및 준 양산을 위한 중, 소형 증착기의 경우는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9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