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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케이지이티에스) 주가 상승 이유 매각?

선숭 2021. 5.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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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승해서 18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22.72%(1,570원) 상승한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 ETS 시가총액은 3,074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330위, 액면가는 500원이다. 

 

KG ETS 주가

KG ETS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1분기 깜짝 호실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순도 산화동 수요가 늘고 판매 단가가 급등하면서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KG ETS가 전날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이 6,948억 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578억 원으로 늘었다. 순이익은 825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8억 원, 68억 원에 그쳤었다. 순이익도 15억 원이었다. 올해 1분기 실적 급증을 이끈 것은 철강 및 항만 부문이다. 자회사인 KG스틸 외 종속기업이 운영하는 철강제품 제조와 항만시설 운영사업 매출이 6,478억 원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만 484억 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까지 코로나 19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면서 도금용 산화동 수요도 함께 하락했으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지난해 6월부터 오히려 도금용 산화동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G ETS 주가

국내에서 고순도 산화동을 생산하는 회사는 KG ETS와 서안켐텍, 신오케미칼 등 소수이다. KG ETS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고순도 산화동 평균 판매단가는 지난해 톤당 812만 원에서 올해 960만 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회사 측은 모바일 PCB 업체뿐 아니라 반도체 시장의 도금과 전장용 PCB 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라비아 인쇄처럼 산화동의 신규 적용 분야도 넓히고 있다. KG ETS는 원가 상승 리스크에 대해서도 "신규 아이템인 산화텅스텐 사업 역시 코로나 19 영향으로 많은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했다가 지난해 6월부터 가격 회복이 뚜렷했고 국내 판매처를 통해 기존 재고 판매 및 저가의 원재료 매입 후 생산활동을 최대로 해 원가를 낮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순도 산화동에 대해서도 "중국 시장에 기술이전이 진행돼 본격적으로 올해 좀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될 것. 원가 경쟁력을 갖춘 재고 확보를 통해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개척에 대응해 국내외 산화동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KG ETS는 매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KG ETS 측은 "KG 그룹은 외국계 IB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한 사실이 없으며, 주요 인수 후보 기업들과 접촉해 당사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한 사실이 없다"라며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케이지이티에스는 1999년 10월 29일 프랑스의 폐기물 처리업 Veolia의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은 폐기물 수집 및 처리, 산화동, 스팀, 바이오중유 제조 판매이다. 신소재사업 부문은 공업용 산화동과 탄산동 제품 등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전략물자인 산화텅스텐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폐기물 연소열(스팀)을 활용한 에너지화 사업의 발전사업자로 확정되어 향후 10년간 발전사업자로서 폐기물 소각열을 활용한 발전 및 에너지화 사업을 예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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