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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주가 전망(+한미약품 GX-19N)

선숭 2021. 5. 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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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넥신(095700) 주가가 전일 대비 8.91%(8,800원) 상승한 107,600원으로 마감되었다. 이날 장중에는 최고가 118,200원을 돌파했으며 기관, 개인, 금융투자, 투신(일반)의 매수세가 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코로나 19 예방 DNA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는 호재 때문이었다.

 

제넥신 주가 전망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이날 총 245억 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했다. 양사는 이른 시일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 공장에서 제넥신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상용화 생산 공정과 분석법을 개발하고, 상용화 약물 시생산을 맡는다. 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성도 수행하기로 했다. 

제넥신 주가 전망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DNA 백신 상업화 생산의 성공을 위해 양사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넥신과의 협력에 기반한 속도감 있는 임상 개발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넥신은 1999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주식거래가 개시되었으며, 연결대상 종속법인으로 CDMO 서비스 기업인 에스엘포젠을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은 Hybrid F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암면역 치료제, 차세대 단백질 신약, 신규 DNA 백신 신약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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