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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주가 상승 이유(+아이진 엠디뮨 mRNA)

선숭 2021. 5.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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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이 상한가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17일 현재 이연제약 주가는 1 영업일 대비 29.9%(7,400원) 상승한 3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연제약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내달 완공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연제약 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내달 완공을 앞둔 이연제약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완제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연제약은 국내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사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17일 이연제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은 자사가 유일하며 가장 큰 규모"라며 "mRNA도 완제 생산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치료제 개발사들이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하는 이유도 이연제약 자사의 생산시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연제약은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주)엠디뮨과 '바이오 드론(BioDrone)'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 도입에 관한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연제약 주가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mRNA 백신,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도 국내 mRNA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이날 전문가 회의도 개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 산하 mRNA 백신 전문위 회의를 열고 국내 mRNA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mRNA 백신, 치료제 개발사들에 잇딴 러브콜이 이연제약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진이 이연제약과 mRNA 백신 공동개발을 제의해 진행 중이고, 이달에는 엠디뮨과 mRNA 백신과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mRNA 치료제 및 백신 개발사들이 이연제약과 초기 단계부터 공동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바로 충주공장 때문이다. 이연제약의 충주공장은 6월 말 완공 예정으로 플라스미드 DNA, 바이럴 벡터, mRNA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항체의약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아이진 주가

이연제약에 이어 아이진(195490)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1 영업일 대비 19.47%(6,650원) 상승한 4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진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mRNA 백신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한 곳 중 한 곳으로 꼽히는데,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mRNA 백신 관련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진은 지난해 11월 개발 중인 mRNA 기반 코로나 19 예방 백신에 대해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진에 따르면 mRNA는 인체 내 주입돼 단백질을 발현시킴으로써 항체 형성을 유도하게 된다. 아이진 코로나 19 백신에는 코더나와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에 사용된 mRNA 유사 서열을 항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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