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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엡스타인, 소아성애자 음모론 과연 진실은?

선숭 2021. 5. 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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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빌 게이츠는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 이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2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전기작가 제임스 월리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가 단순히 컴퓨터만 아는 괴짜가 아니었다."라며 빌 게이츠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제임스 월리스는 빌 게이츠에 대해 "사생활을 즐겼다. 게이츠는 스트리퍼를 시애틀 집으로 데려가 문란한 파티를 즐겼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실은 이미 1997년 월리스가 쓴 게이츠의 일대기 '오버드라이브'에 언급된 내용이기도 하다. 월리스는 책에서 '게이츠는 시애틀에 있는 전라 나이트클럽의 무용수를 집으로 데려와 친구들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나체 파티를 하곤 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멤버들은 당시 피자 얼룩이 묻은 티셔츠를 입고 이삼일 동안 코딩에 매달리던 젊은이'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책에는 멀린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적혀 있었는데 '게이츠와 멀린다의 관계는 기복이 심했다. 여자 문제로 1년 정도 결별한 적도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게이츠가 (멀린다와) 결혼하기 전에 파티를 즐긴 건 분명하다. 다만 결혼한 후에는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본 적 없다."라고 덧붙였지만 "누군가 '좋은 이혼'을 했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엡스타인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멀린다 게이츠는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왔다고 알렸는데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한 전직 직원이 멀린다가 2013년부터 남편과 엡스타인의 친분에 대해 걱정해왔다고 WSJ에 밝혔다. 여성 인권 문제에 앞장서온 멀린다는 2013년 남편과 함께 엡스타인을 만난 뒤 남편에게 엡스타인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아내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지속했다고 재단의 전직 직원이 전했다. 그러던 중 2019년 10월 뉴욕타임스(NYT)에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기사가 실리자 멀린다가 폭발해 이혼을 결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빌 게이츠 소아성애자 논란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에 의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빌게이츠 부부는 앞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트위터에 게시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우리 관계를 두고 오랜 시간 생각과 노력을 해온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을 내렸다."라며 이혼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앞으로도 재단에서 함께 일할 것이지만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는 더 이상 믿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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