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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주가 공매도(+피라맥스 블록딜)

선숭 2021. 5. 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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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주가가 29% 급등했다는 소식이다. 급등의 이유는 피라맥스 임상결과에 대한 관심인 것으로 밝혀졌다. 5월 10일 종가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75100원이고, 신풍제약우 주가는 94200원이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 알테슈네이트)' 코로나 19 국내 임상 2상을 종료했다. 결과는 조만간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한다.

 

데이터가 나오는 시점은 최대 60일로 늦어도 6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라며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신풍제약 공매도

10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5725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510억 원의 공매도가 거래되었다. 외국인은 3920억 원, 기관은 497억 원, 개인은 91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1215억 원의 공매도가 이루어졌다. 외국인은 1011억 원, 기관 178억 원, 개인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목별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신풍제약 296억 원, HMM 248억 원, LG디스플레이 165억 원, 엔씨소프트 146억 원, 네이버(NAVER) 12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씨젠 81억 원, 셀트리온 헬스케어 78억 원, 에스티팜 69억 원, 엔지켐생명과학 50억 원, 파라다이스 41억 원 순이었다. 

신풍제약 주가

신풍제약 시가총액은 4조 110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80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허가 가능한 수준의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 국장은 브리핑에서 "(효과에 대해) 검증 자문단은 제출된 자료에서 18세 이상에게 2차 투여하고 14일 후 효과가 확인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는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안전성에 대한 자문 결과,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와 관련해 검증 자문단은 안전성의 경향성이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 백신 2차 투여 14일 이후 코로나 19로 확진받은 사람은 백신군 11명, 대조군 185명으로 약 94.1%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으며, 연령이나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86%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 김 국장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킴으로써 예방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경우, 투여 전과 비교했을 때 항체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대상자 비율인 혈정 전환율이 100%였다."라고 설명했다. 안정성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 사례로 국소반응은 주사부위 통증이 가장 많았고, 림프절 병증, 종창, 홍반 등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이며, 하루에서 3일 사이에 소실됐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오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결과를 당일 오후 공개할 예정이다. 

 

블록딜이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주식 대량 매매를 뜻하는 말이다. 많은 주식을 덩어리째 거래하는 것인데 증권시장에서 기관 또는 세력의 대량 매매를 이르는 말이다. 시장에 주식이 대량으로 나오면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쳐서 팔고자 하는 가격이 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는 한다. 따라서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미리 매수자를 구해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간 외 매매로 주식을 넘기는 것이 블록딜이다. 블록딜은 장중에 주가 급락을 피할 수 있지만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피라맥스는 국내 신약 16호이자 WHO FDA EMA 인증을 받았으며, 아프리카 7개국에서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으로 선정된 4세대 말라리아 치료제이다. 신풍제약이 WHO 파트너로 선정되어 2000년 WHO와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후, 2001년 스위스 비정부기구인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전 임상부터 등록까지 개발 비용에 대한 모든 연구비를 지원하여 2000년 개발에 돌입, 10년 만에 2011년 8월 17일 탄생한 국내 신약 16호 말라리아 치료제이다.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를 3:1의 비율로 만든 복합체다. 다만 아디다스 모기가 판치는 전방지역을 제외하면 딱히 말라리아 걱정이 없는 국내 판매량은 매우 낮은 수준. 원래 국내 시판도 안 하다가 최근 코로나 19 치료제로 부각되면서 사재기 현상으로 피라맥스의 국내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원래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 19 치료제 가능성에 대해 "우린 그런 효과 있는지 모른다."라며 부인했었다. 그런데 2020년 2월 28일 에볼라 바이러스 전문가로 꼽히는 Collaborations Pharmaceuticals 소속 션 에킨스 박사가 "피로나리딘 성분에 대한 임상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반감기가 매우 긴 피로나리딘의 약물 동력학에 근거해볼 때 단일 투약 용량으로 에볼라뿐 아니라 코로나 19를 치료해볼 수 있다."라며 신풍제약 측에 연락을 취해 임상이 시작되었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치료제인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과 관련해 마지막 임상시험 대상자의 추적 관찰이 종료되었다.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을 종료하고 학술대회에서 조만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임상 2상 데이터 분석 완료 시점을 6월로 추정하고 있다. 피라맥스 국내 2상 시험을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피험자 관찰이 종료됨에 따라 임상 데이터 분석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 등록과 투약을 예상보다 조기에 마무리함에 따라 임상 연계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7월 중에는 임상 2상을 완료하고 8월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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