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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주가 전망 부데소니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선숭 2021. 9.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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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동화약품 주가는 23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3%(1,700원) 상승한 1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식치료약물인 부데소니드(budesonide)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발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천식치료제를 '약물 재창출을 통한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화약품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화약품은 현재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인 'DW2008S'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146명을 대상으로 부데소니드를 사용했더니 환자의 입원율을 낮추고 회복 속도도 단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코로나 19 증상 발현 후 7일 안에 부데소니드를 흡입할 경우 응급 치료를 받거나 입원할 위험이 90% 감소했다는 것이다.

 

동화약품 주가

또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선 47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산에서 부데소니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회복일수가 11.8일이었으나 그렇지 않은 그룹은 14.7로 나타났다.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나 사망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데소니드 투여받은 그룹은 6.8%였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8.8%로 높았다. 부데소니드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 주는 연구결과들이다. 부데소니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유형의 약물로 흡입기, 분무 용액, 알약, 비강 스프레이 형태 등으로 나오고 있다. 흡입 형태는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장기 관리에도 사용된다. 한편 동화약품이 개발에 나서고 있는 코로나 19 치료제인 DW2008S는 원래 천식치료제로 개발이 시작됐으나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코로나 19 치료 후보물질로 2상 임상시험을 받은 바 있다.

 

동화약품 주가

이른바 약물재창출을 통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셈이다. DW2008S는 천식치료제로 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DW2008S에 더욱 기대가 가는 이유는 강력한 항 바이러스 효과 때문이다. 동화약품 의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항바이러스 연구결과에 따르면 DW2008S는 렘데시비르에 비해 3.8배, 클로르 퀸(말라리아 치료제) 대비 1.7배, 칼레트라(HIV 치료제)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동화약품은 올 상반기에 매출 1476억 원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 19 감염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고 코로나 치료제 출시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동화약품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화약품 시가총액은 4,790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382위다. 상장주식수는 27,931,470이며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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