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세코닉스 주가 전망

선숭 2021. 9. 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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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세코닉스 주가는 23일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9%(1,010원) 상승한 8,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 카메라 렌즈업체 중 모바일과 자동차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 중인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세코닉스의 전장 부품은 카메라 모듈과 램프를 주축으로 한다. 카메라 모듈은 후방 카메라를 시작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 차선 인식 시스템(MFC)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란 차의 앞뒤와 옆면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차 주위 공간을 차내에서 볼 수 있는 모니터로 주차를 돕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코닉스는 카메라모듈을 넘어 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제품믹스 개선, 고객 확대, 신제품 등으로 안정적 성장 발판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코닉스 주가

한편 세코닉스는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글라스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단순히 속도나 지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가상현실처럼 차량 유리창 전반에 영상을 제공해주는 자동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앞으로 VR과 AR 자동차용 각종 렌즈와 자율 주행 관련 제품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모바일 카메라 비중은 30%대에 불과하고 전장 관련 부품 매출액이 내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최근 거래 정지 후 재상장에 따른 우려로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 주가는 1만 4000원을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것에 비해서는 부진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16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코닉스 주가

해외 법인의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경쟁력은 광학 기술"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카메라모듈뿐만 아니라 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였고, 제품믹스 개선, 고객 확대, 신제품 등으로 안정적 성장 발판을 확보하고 있고, 향후 AR/VR 및 자동차용 각종 렌즈와 자율 주행 관련 제품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세코닉스는 1988년 12월 24일에 설립됐으며, 2001년 8월 9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다. 2002년 3월 29일 (주)세키노스코리아에서 (주)세코닉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동사는 광학부문과 필름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와는 광학사업부문에 대하여 단일부문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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