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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주가 전망(삼성 폴더블폰 관련주)

선숭 2021. 8. 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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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주가가 강세다. 파인테크닉스 주가는 23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32%(1,130원) 상승한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경하이테크 주가는 14.63%(3,050원) 상승한 2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시리즈'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광학필름을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폴더블 폰의 힌지(접히는 부분)를 공급하는 파인테크닉스와 KH바텍도 각각 14.32%, 9.11%씩 오름세다. 이외에도 인터플렉스, 디케이티, 원익큐브, 비에이치 등 관련 부품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 같은 강세는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3'과 '플립 3' 등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향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3, 플립 3의 이동 3사 예약 판매량 합계는 지난 20일까지 약 45만 대 수준이다.

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주가

사전예약기간이 17일부터 23일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통사 판매량만 60만 대, 자급제 물량까지 포함하면 80만 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전작인 Z폴드 2의 판매량(8만 대)을 10배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폰 인기는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격과 디자인 면에서 메리트를 높였다. Z플립 3은 전작인 Z플립보다 가격을 40만 원 이상 내린 125만 원대에 출고됐다. 공시 지원금 폭도 과감히 높여서 최저 6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삼성 페이 기능 도입, 색상 다양화 등도 20대 소비자층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갤럭시 Z플립 예약 고객 중에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7%, 30%로 가장 많았다. 

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주가

증권가 전망도 밝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Z폴드3과 Z플립 3에 대해 "약 60~80만 대 수준의 사전예약 판매량을 전망한다"며 "전작 대비 판매량이 최대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갤럭시노트20과 S21 시리즈에 비해서도 약 1.5~2배가량 빠른 판매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성공으로 글로벌 업체들도 관련 제품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며 "관련주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 폰 스마트폰 핵심 부품주로 폴더블 폰 화면을 보호하는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생산한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폴더블 폰에 탑재되는 UTG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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