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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주가 전망

선숭 2021. 8.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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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주가가 강세다. 천보 주가는 19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전일대비 12.63%(19,000원) 상승한 25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천보에 대해 작년 4분기 이후 정체 국면이었던 이익 규모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이익 성장 전망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후행적인 판가 인상과 증설한 공장 가동의 본격화 덕분"이라며 "하반기 가격과 물량 모두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수익성 역시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52% 증가한 96억 원이다. 원료 가격 상승으로 2차 전지 소재 사업의 수익성은 소폭 둔화됐지만, 매출 성장을 통해 이익 규모를 만회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천보 주가

한 연구원은 천보가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도 주목했다. 그는 공격적 증설의 배경에 대해 "LiFSI는 안전성과 수명 등의 측면에서 배터리 성능에 기여하는 프리미엄 소재로 현재 소량 혼합해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범용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연산 1560톤(t)에 불과했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이 올해 4000톤, 2023년 1만 2000톤, 2026년 2만 7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차 전지 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2026년 1조 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천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한 604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2% 늘어난 52%로 잠정 집계된다. 

천보 주가

천보는 2007년 10월 8일에 설립되었으며,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천보의 사업분야는 크게 전자소재(LCD 식각액 첨가제, OLED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등), 2차 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 첨가제), 의약품 소재(의약품 중간체), 정밀화학 소재다. OLED 부문에서 천보는 3 원색 중 적색(R) 발광재료 등의 중간체 및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천보 시가총액은 2조 5,660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15위다. 상장주식수는 10,000,000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천보의 이날 주가 상승 이유는 대규모 증설에 따른 생산량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 고성장을 반영한 대규모 증설 발표와 한국 2차 전지 소재 업종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 상향 제시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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