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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주가 전망

선숭 2021. 8. 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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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주가가 상승세다. 퓨쳐켐 주가는 13일 오후 12시 11분 기준 전일대비 6.63%(1,200원) 상승한 1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일 퓨쳐켐에 따르면 자사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는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임상계획을 승인(Pre-IND) 미팅이 예정돼 있다. 앞서 퓨쳐켐은 '피디뷰'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위해 미국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카마르고 파마슈티컬 서비스'(Camargo Pharmaceutical Service)와 임상시험 수탁(CRO)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퓨쳐켐은 미국 임상을 위해 미국 콜롬비아 대학과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다. 그동안 파킨슨병을 진단하기 위해선 '요오드 표지 의약품'(요오드-123 FP CIT) 주사 후 3시간 뒤, 원통 모형의 PET-CT에 들어가 20~30분간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얻어지는 영상 품질은 만족스럽지 않고 가격마저 313만 원(2,700달러)으로 고가였다. 더욱이 약물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 요오드 주사 일주일 전부터 갑상선 보호 의약품을 복용해야 했다. 

퓨쳐켐 주가

반면 퓨쳐켐의 피디뷰 주사는 요오드 주사제 가격의 1/10 수준인 30만~40만 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영상은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고품질이다. 피디뷰는 주사 후 90분 후 10분간의 촬영만으로도 파킨슨병 진단에 필요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갑상선 보호 의약품 등의 조사 전 처치 사항이 전무하다. 퓨쳐켐은 피디뷰를 지난 2008년 5월 상용화에 성공했고 2014년 12월부터 생산 및 판매를 개시해다. 피디뷰는 국내 출시 6년 반 만에 기존 요오드 표지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100% 대체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불소 기반의 요오드 표지 의약품은 제조 수율이 떨어져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면서 "반면 피디뷰는 알코올에서 조영제 물질을 뽑아내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기존 불소 기반 요오드 표지 의약품 대비 35배의 수율이 나온다. 피디뷰는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퓨쳐켐 주가

퓨처켐은 알코올 용매를 이용해 F-18 방사성 동위원소를 뽑아내는 특허를 17개국에 출원, 등록했다. 이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독일 바이엘사는 지난 2007년 12월 퓨쳐켐과 기술이전 계약으로 사들였다. 더욱이 지난해 9월 PET-CT 검사비가 건강보험 비급여에서 선별급여로 전환되면서, 한자 부담금은 60만 원에서 26만 7,000원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파킨슨병 치료제마저 건강보험으로 200만 원에서 9만 원 수준으로 대폭 낮아짐에 따라 국내 파킨슨병 검사,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퓨쳐켐이 최근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배경이다. 퓨쳐켐은 지난 3년간 매출액은 56억 원(2018년) 82억  원(2019년)  110억 원(지난해) 순으로 확대됐다. 특히 분기별 매출액은 지난 4분기 45어 원, 올 1분기 33억 원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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