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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주가 전망, 농기계 관련주

선숭 2021. 8.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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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주가가 상승세다. TYM 주가는 6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전일대비 12.91%(275원) 상승한 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기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북미지역으로 트랙터 수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에도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일 농기계업체 대동은 9.02% 오른 1만 3,300원에 장을 마쳤다. 대동은 전날에도 1%대 상승했다. TYM(옛 동양물산)은 이날 0.7% 내린 2,130원에 장을 마쳤지만 전날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TYM은 전날 4.38% 오른 데 이어 이날 장중 급등하고 있다. 대동과 TYM은 국내 1, 2위 농기계 업체다. 시장에선 두 회사가 첨단 기술이 탑재된 농기계를 개발 중이어서 테슬라에 빗대 '농슬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TYM 주가 전망

농기계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린 건 지난 4일 TYM의 실적발표였다. TYM은 이날 2분기 매출이 2,4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2억 원으로 7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며, 시장의 눈높이도 상회한 수치다. 2분기 북미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한 영향이었다.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는 직접 잔디를 깎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형 트랙터 수요가 증가했다. TYM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자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는 대동에게도 이목이 쏠렸다. 대동 역시 동일한 이유로 북미향 트랙터 수출이 증가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아직 실적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먼저 발표된 TYM의 실적을 보건대 비슷하게 매출이 늘 것이라 보고 매수세가 붙고 있다. 대동은 1분기에도 매출 2,972억 원에 영업이익 262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TYM 주가 전망

증권가에선 북미향 수출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 종목을 긍정적으로 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TYM은 올해 매출이 8,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448억 원으로 53.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동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9.19% 늘어난 1조 677억 원을, 영업이익은 83.99% 늘어난 60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동이 증권가 눈높이를 충족할 경우 농기계 업계 최초로 1조 원 매출 달성을 이루게 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하반기, 특히 4분기는 농기계에 대한 수요 감소로 TYM을 비롯한 농기계 제조업체의 실적 비수기에 해당한다"면서도 "북미향 매출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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