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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주가 전망, 따상 따상상?

선숭 2021. 8.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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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주가가 상장 첫 날 '따상'에 등극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와 청약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던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5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는 시초가 대비 상한가(30%, 1,200원)까지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스팩의 공모가이자 기준가인 2,000원의 두 배인 4,000원에 형성 후 상한가까지 올라 '따상'에 등극했다. 앞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비례 기준 90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대어 카카오뱅크와 동일한 일정이었지만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에는 막바지 수요가 일시에 몰리면서 이체 서비스가 지연되며 청약 마감을 두 시간 연장, 오후 6시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해피닝이 벌어지기도 하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주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시가총액은 216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1436위다. 상장주식수는 4,160,000이며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라 불리는 '스팩(SPAC)'은 비상장기업의 우회적인 상장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보통 상장시킬 합병기업을 찾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동한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카카오뱅크와 일반 청약일이 겹쳤는데도 481:1의 개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스팩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건, 풍부한 유동성 장세 속 유망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갑작스레 급등하는 '스팩'주가는 투자자에게도 위험하고 합병을 원하는 비상장기업에게도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주가

우회 상장을 원하는 비상장기업 입장에서는 의미 없이 비싸진 '스팩'과 손잡고 합병비율을 산정하면 지분율이 줄어드는 손해를 보게 된다. 스팩과 특정 기업 간 인수합병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스팩주 매매에 이용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제178조 부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주식 리딩 방이나 유사 투자자문업자, 주식카페 등 다수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체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플러스제2호기업인수목적은 지난 4월 26일 설립됐으며 최대주주는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4.8%)다. 자본금은 4억 1,600만 원이다. 공모주식수는 375만주로 공모가액은 2,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75억 원으로 상장 예정 주식수는 416만 주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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