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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주가 전망,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선숭 2021. 8.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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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주가가 강세다. 서울제약 주가는 3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일대비 25.66%(2,420원) 상승한 1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은 랄록시펜 관련주로 꼽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청에서 이버멕틴 등 8종의 성분이 포함된 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에 쓰도록 긴급사용승인(EUA)을 허가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버멕틴은 옴 같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구충제다. 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소 등 연구팀에 따르면 랄록시펜이 코로나 19 등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제약은 남아공서 먹는 코로나 염증 치료제 텔라세박의 임상 2상을 시작한 신약 개발사 큐리언트가 서울제약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제약 주가

이날 큐리언트는 코로나 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텔라세벡은 싸이토카인 스톰(과도한 염증 반응) 발생에 관여하는 류코트리엔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한다. 텔라세벡은 결핵치료제로 임상 1상과 2상을 수행한 약물로 안정성(Safety)은 이미 확보됐으며 폐조직에서 염증반응, 조직 손상 등에 대한 선행연구결과가 확보된 과제라는 점은 텔라세벡의 코로나 염증 치료제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코로나 대유행 발생 상황에서 텔라세벡은 변이종 발생과 무관하게 치료효과가 기대되고, 중증 코로나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산소포화도 감소 등 폐 기능 손상에 관련된 증상 완화에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제약 주가

텔라세벡은 결핵치료제 개발과정 중 폐 염증 억제가 확인됐으며, 이 결과는 2013년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개제 됐다. 큐리언트와 서울제약은 큐리언트가 주권 매매 정상화 계획으로 서울제약의 인수를 택한다는 관계자들의 말이 전해지며 연관됐다. 큐리언트는 2016년 기업공개(IPO) 당시 국내 최초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기반 신약 개발사로 이름을 알렸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받으며 IPO를 완주했으나, 올해 상장 5주년을 맞은 큐리언트는 현재 주식시장 거래가 막혀 있다. 코스닥 상장규정이 요구하는 분기 매출 '3억 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탓이다. 매출 기반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큐리언트는 매출을 낼 수 있는 회사를 인수 합병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큐리언트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코스닥 제약회사 서울제약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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