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슬 주가 전망, 상장폐지 정리매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이틀 차를 맞은 럭슬이 전날 60% 넘게 하락한 데에 이어 3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전일대비 108.96%(73원) 상승한 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럭슬의 상장폐지를 결정,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럭슬이 제기했던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리매매 첫날이었던 지난 2일에는 주가가 62.57% 하락해 6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이날에는 재차 급등으로 전환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가 가격제한폭 없이 움직일 수 있어 변동성이 큰 만큼 '투기성 접근'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럭슬 주가

럭슬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정밀 가공을 통한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단순 프레스 가공 업종에서 수익성이 높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업종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지속한 결과 현재는 한온시스템(주)의 에어컨콤푸레샤부품 다이캐스팅 정밀가공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광미디어 생산 및 빔프로젝터를 생산, 판매하는 (주)럭슬을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통해 100% 자회사로 인수하였다. 럭슬은 작년 9월 서울 회생 법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이후 11월 서울 회생 법원 회생절차를 개시하였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 취하서 접수)

럭슬 주가

럭슬은 1979년 6월 20일 경기도 부천에서 설립되어 현대자동차의 국산 1호 모델인 포니(PONY)승용차용 부품을 생산, 납품하기 시작한 이후 1994년 3월 현재의 송탄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여 늘어나는 발주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2001년 5월 만평 규모의 본사 신공장을 신축하였다. 현재 본사에서는 한온시스템(주)의 자동차 에어컨콤푸레샤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효율적인 부품조달을 위하여 계열화, 모듈화 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당사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안정적인 거래처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럭슬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부응코자 단순 프레스 가공 업종에서 수익성이 높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업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현재는 한온시스템(주)의 에어컨콤푸레샤부품 다이캐스팅 정밀가공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전문기업으로 변화하였다. 주력제품인 자동차 부품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한온시스템(주)에 에어컨 콤푸레샤 부품 전량을 납품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의 특성상 시장점유율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