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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주가 전망,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관련주

선숭 2021. 8.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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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주가가 강세다. 한국비엔씨 주가는 3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전일대비 22.05%(3,550원) 상승한 1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경구용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Anthroquinonol)'의 국내 판권과 제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대만국립대병원에서 대만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코로나 19 감염환자 100명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의 긴급 승인을 승인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비엔씨의 파트너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 관계자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가 동물실험 등을 통해 확인된 안트로퀴노놀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렴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에 대한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용량 변경이나 임상시험계획서의 변경 없이 긍정적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국비엔씨 주가

주사제 치료제와 비교해 경구용은 편의성이 높고 실용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백신과 함께 활용된다면 예방과 치료가 수월해져 팬데믹 종료 시점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국 화이자 또한 코로나 19 경구 치료제 임상을 개시했다고 밝히는 등 경구형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6일 한국비엔씨는 공시를 통해 코로나 19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의 경증 또는 중등증 감염환자 대상 치료 목적 사용 긴급 승인을 대만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대만 골든 바이오테크놀로지(Golden Biotechnology Corporation) 사가 신청해 긴급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유행에 코로나 경구 치료제가 주목받으면서 한국비엔씨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비엔씨 주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며 코로나 19 치료제의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경구용(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증, 무증상 환자 치료에 보완제로 쓰일 수 있어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31일 국내외 제약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코로나 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머크(Merck)는 현재 바이오벤처와 함께 경구용 코로나 19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임상시험 3상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5일간 복용하면 된다. 몰루피라비르는 오는 9~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 정부는 이미 12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들여 몰루피라비르 170만 개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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