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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주가 전망, 매각설

선숭 2021. 7.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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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주가가 강세다. 동양생명 주가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전일대비 17.54%(940원) 상승한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매각설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 보험(구 안방보험)이 매물로 나왔기 때문이다. 과거 최대주주인 안방보험이 청산되기 전에도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매각설이 불거진 바 있다. 21일 외신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국보험보장기금과 중국석유화학공사(시노펙)가 보유하고 있는 다자보험 지분 98.78%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할 지분의 최저 가격은 335억 7,000만 위안(한화 약 5조 9,400억 원)이다. 다자보험은 2019년 부실에 빠진 안방보험 자산을 이관하기 위해 중국 당국 주도로 설립된 회사다. 중국보험보장기금(98.2%), 시노펙(0.55%), 상하이자동차(1.2%) 등 국유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 주가

다자보험의 지난해 매출은 879억 위안(약 15조 5,000억 원)이며 순이익은 28억 9,700만 위안(약 5,121억 원)이다. 중국 금융당국은 민간기업, 국유기업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다자보험 지분을 인수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보험의 최대주주는 다자생명보험이고, 다자생명보험의 최대주주가 다자보험그룹이다. 동양생명 외에도 ABL생명보험, ABA금융서비스 등이 다자보험 소속이다. 각 회사의 최대주주는 다자보험, 안방그룹홀딩스, ABL생명보험이다. 동양생명 주주 지분은 다자보험 42.01%, 안방그룹홀딩스 33.33%, 우리사주조합 0.49%, 동양생명보험 3.41% 비율로 구성돼있다. 동양생명 3.4%는 자기 주식을 의미한다. 

동양생명 주가

다자보험이 매물로 나오면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경영권 영향과 매각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양사 모두 대주주 관련 내용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달받은 상황이 아니라서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주주 관련 내용은 아직 확인이 어렵다"며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향후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1989년 '동양베네피트생명'으로 설립된 후, 외국인 지분 정리에 따라 상호를 동양생명보험으로 변경하였고, 현재 다자보험그룹 계열사의 생명보험회사다. 20개의 본부(사업단)와 91개의 지점 조직을 운영하며 인보험 등을 주요 영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존 방카슈랑스 영업채널을 통해 저축성 보험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하여 보장성 보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별계정의 퇴직연금보험도 증가 추세에 있다. 동양생명 시가총액은 9,084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254위다. 상장주식수는 161,358,585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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