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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주가 전망

선숭 2021. 7.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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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주가가 상장 후 6 거래일 만에 20%대 급등하고 있다. 오비고 주가는 21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대비 20.65%(3,500원) 상승한 20,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비고는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회사로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지난 13일 상장한 오비고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 4,300원)보다 34.3% 높은 1만 9,200원에 형성됐다. 종가는 시초가보다 7.8% 오른 2만 7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하락했다. 전날(20일) 종가는 1만 6,950원으로 공모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50.52%(559만 주)에 달해 상장 초반 주가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반등은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융업계는 중복청약 금지 시기가 임박하며 중복청약 막차 종목인 오비고에 공모주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오비고 주가

본업에 대한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연평균(2017~2023년) 22.3%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오비고는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비고는 소수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으며,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다. 2019년부터 전 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비고 주가

오비고는 지난 13일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수익성은 상장 요건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기술적 성장성을 입증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오비고는 휴대전화 무선응용프로토콜(WAP) 브라우저 솔루션 회사로 출발했다. 17년간 축적한 임베디드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등 스마트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콘텐츠 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오비고는 차량의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2019년부터 자동차에 오비고 기술이 들어가고 있다. 오비고 시가총액은 2,279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476위다. 상장주식수는 11,283,858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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