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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헌트 결말 해석, 돈 정체는? (더 헌트)

선숭 2021. 2. 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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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헌트 결말 해석, 돈 정체는? (더 헌트)

개봉 : 2020.04.23.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공포,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0분

감독 : 크레이그 조벨

각본 : 닉 큐스, 데이먼 린델로프

제작사 :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배급사 : 유니버설 픽쳐스, UPI 코리아

제작비 : 1,4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 $11,231,044

북미 박스오피스 : $5,812,500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5,781명 (2020년 5월 13일 기준)

 

영화 헌트 포스터

영화 헌트 등장인물

-크리스탈(베티 길핀) : 주인공이며 전직 군인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 냉정하고 머리가 좋은 편이다.

-아테나(힐러리 스왱크) : 잘 나가는 CEO였지만 헛소문에 의해 자리에서 내려온다. 헛소문을 낸 사람들을 모아서 사냥한다.

-개리(에단 서플리) : 사냥당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크리스탈과 잠시 함께 다녔으나, 죽는다.

-돈(웨인 듀발) : 사냥당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크리스탈과 잠시 함께 다닌다. 하지만 아테나의 교란 작전으로 크리스탈이 죽인다.

-요가팬츠(엠마 로버츠) : 초반에 등장하는 사냥당하는 인물이다.


줄거리

크리스탈을 포함한 여러 인물들은 난데없이 납치되어 초원에 떨궈진다. 순식간에 여러 인물들이 총에 맞고, 폭탄에 맞아서 죽는다. 크리스탈은 몸을 숨기고 있다가 주유소에서 나타난다. 주유소의 노부부는 선량한 시민인 척하지만 사실은 그들을 사냥하는 주체였다. 이 사실을 깨달은 크리스탈은 노부부를 죽이고 동료 게리와 함께 기차에 오른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도 그들을 사냥하는 주체였다. 크리스탈이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사냥의 주체들이었다. 결국 그는 사냥 주체들의 은신처를 찾아내어 그들을 죽인다.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아테나의 목소리에 현혹되어, 크리스탈은 결국 돈마저 죽이고 만다. 그리고 아테나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영화 헌트 결말 및 해석

마지막은 크리스탈과 아테나의 액션 장면이 펼쳐진다. 더불어 그들이 사냥을 하는 이유도 드러난다. 사냥의 주체들은, 헛소문에 의해 자신이 가진 걸 반납한 인물들이었다. 아테나는 잘 나가는 CEO였는데, 그들이 사람을 상대로 사냥을 한다는 일명 '저택 게이트' 소문의 당사자였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내놓게 된다. 이에 분노한 아테나와 일당들은 헛소문을 퍼뜨린 이들을 찾아내어 '저택 게이트'를 현실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격렬한 격투 끝에 아테나는, 크리스탈이 이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었음을 알게된다. 이름이 비슷한 다른 인물을 데려온 것이었다. 이것을 알고 아테나는 "woops" 한 마디를 외치고 죽는다. 크리스탈은 불로 상처를 지지고 아테나의 우아한 옷을 꺼내 입고, 준비되어있던 전용기에 오른다. 최후의 승자는 바로 크리스탈이었던 것이다.

 

이 영화의 원제는 '블루 스테이트 vs 레드 스테이트'였다고 한다.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인데, 진보와 보수의 대결을 암시하는 것이다. 사냥의 주체들은 진보, 사냥을 당하는 사람들은 보수 진영을 의미한다. 하지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쪽을 모두 다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중간에 크리스탈은 자신의 엄마가 해주었다는 '토끼와 거북의 경주' 얘기를 한다. 과연 크리스탈은 토끼였을까 아니면 거북이었을까. 

 

크리스탈은 거북이였을 것이다. '상위 계층' 사람이 아니라 렌터카 업체에서 일하는 평범한 시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스탈의 엄마가 해준 이야기와는 다른 결말을 맞는다. 결국 거북이가 토끼를 죽이고 마지막 한 입까지 식사를 해치우는 것이다. 크리스탈이 아테나의 옷을 입고 비행기에 오르는 장면이 그것을 암시한다. 어찌 보면 통쾌한 결말인데, 영 마음이 시원해지지는 않는 영화다.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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