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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코퍼레이션 주가 전망

선숭 2021. 6.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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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코퍼레이션 주가가 강세다. 전기차 전환에 일감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계열사 R&D 조직 통합한 '종합기술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화승코퍼레이션 주가

화승코퍼레이션은 1978년 설립되었으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27개사로 자동차 부품, 소재, 산업용 고무, 종합무역 등으로 나뉜다. 자동차 부품 부문은 자동차용 고무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주 제품은 Sealing Products 등이다. 지배기업은 품질경영 강화를 통해 현대기아차로부터 품질 5 스타를 획득했다. 소재 부문은 CMB업계 최고의 설비 수준과 다양한 배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승코퍼레이션 시가총액은 1,381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753위다. 상장주식수는 50,051,252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1953년 고무신을 생산하는 동양고무로 출발한 화승은 1978년, 동양화공(지금 화승알앤에이)을 설립해 고무를 원료로 하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경영진은 화학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1996년 화승소재를 설립해 자동차 부품과 가전제품, 생활용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했다. 덕분에 화승그룹은 소재 개발(업스트림)부터 부품 생산(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산업용 고무 분야의 탄탄한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화승코퍼레이션 주가

화승소재 공장에서 생산된 고무 제품의 절반은 바로 옆 화승알앤에이(화승 R&A) 공장으로 옮겨진다. 화승알앤에이는 화승소재로부터 넘겨받은 고무제품에 260~280도의 열을 가해 가공한 뒤 외부 소음, 빗물, 먼지의 차 내 유입을 막아주는 실링 제품(웨더 스트립)과 각종 오일류 및 유압원을 자동차 주요 장치에 전달하는 고무호스 제품을 생산한다. 호스 제품을 생산하는 화승알앤에이 각 생산라인에는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GM 등 완성차 업체명이 쓰인 팻말이 붙어있었다. 고무호스를 규격에 맞게 자르고 부품을 붙여 조인 뒤 검수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화승알앤에이의 최근 공장 가동률은 80~90% 수준이다.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화승알앤에이는 오히려 일감이 크게 늘었다. 실링 제품은 전기,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차에도 동일하게 탑재되는 데다, 호스의 경우 냉각 시스템이 내연기관차보다 더 복잡한 전기차의 특성상 수요가 오히려 늘었다. 또 화승알앤에이는 신소재 개발을 통해 수소차 모델 '넥쏘'에 장착되는 저이온용출 냉각호스를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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