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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최우식 영화 골든슬럼버 뜻 결말 리뷰

선숭 2021. 2.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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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최우식 영화 골든슬럼버 뜻 결말 리뷰

개요 : 범죄/한국/108분

개봉 : 2018.02.14

평점 : 6.26

관객수 : 138만 명

감독 : 노동석

 

골든슬럼버 포스터

등장인물

-김건우(강동원) : 직업은 택배기사다. 우연히 가수 수아를 구해 모범시민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다. 하지만 차기 대선 후보 암살 작전에 연루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민씨(김의성) : 국정원 출신으로 무열에게 진 빚이 있어 건우의 도주를 돕는다. 처음에는 국정원에 팔아넘기려는 속셈을 갖고 있었으나 계획이 먹히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건우를 계속 돕는다.

-전선영(한효주) : 건우의 친구이자 첫사랑이다. 교통정보 라디오 DJ를 하고 있어 나중에 건우를 돕는다.

-최금철(김성철) : 건우의 오랜 친구이다.

-장동규(김대명) : 건우의 오랜 친구이며 변호사다.

-성형의(이준혁) : 실리콘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유미(전소민) : 건우에게 여자친구인 척 접근한 국정원 관계자다.

-주호(최우식) : 건우와 골든슬럼버를 함께 오픈한 후배이다. 

-신무열(윤계상) : 국정원 요원이며 건우를 이용해 차기 대선 후보를 암살하고, 건우도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우정 앞에 약해져 본인이 대신 죽는다.

-수아(김유정) : 건우에게 도움을 받는 연예인이며 나중에 건우를 돕는다.


줄거리

모범시민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택배기사 건우는 평소에도 착하고 성실하게 산다. 그런데 어느날 어릴적 친구인 무열이 찾아와 인생이 제대로 꼬인다. 무려 차기 대선 후보 암살 범인이란 누명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열의 마지막 말에 따라 민씨의 도움을 받아 도주한다. 그 과정에서 후배 주호, 무열, 민씨가 사망하고 금철은 국정원에 협박을 받는다. 결국 건우는 자신을 사칭하고 범행을 저지르던 '실리콘'을 역이용해 살아남는다. 본인이 실리콘인 척 사칭을 한 것이다. 그리고 금철을 구하기 위해 DJ인 선영의 도움을 받아 이 일을 모두에게 알리게 된다. 


골든슬럼버 뜻

골든슬럼버를 직역하면 황금빛 낮잠이라는 뜻이다. 영화에서는 비틀즈의 노래 제목을 뜻한다. 건우와 친구들이 어릴적 밴드활동을 할 때 즐겨 불렀던 노래로 나온다.


결말 및 리뷰

건우는 본인이 '실리콘'인 척 하여 결국 살아남는다. 결말 자체는 나름 좋았다. 전형적인 권선징악 구도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좋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우선 '골든슬럼버'라는 제목이 영화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내가 전에 이미 봤었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강동원의 다른 작품 <검사외전>과 굉장히 헷갈렸다. 포스터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의 제목도 문제였다. 영화의 맥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 선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골든슬럼버는 영화에서 '건우가 과거에 친구들과 불렀던 노래 제목'이자 '건우가 후배와 함께 차린 가게 이름'이다. 그런데 사실상 아무런 임팩트가 없었다. 친구들이 후반부에 골든슬럼버라는 가게 이름의 유래를 얘기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공감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적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택배기사의 도주'이런 제목이었다면 기억하기에는 좋았을 것 같다. 물론 본새가 전혀 나지 않고 별로라는 것은 알고있다. 그리고 주인공 설정이 너무 답답했다. 너무나도 착한 사람, 답답할 정도로 남을 위하는 사람이라는 설정이 관객으로 하여금 큰 공감을 이끌어내진 못했던 것 같다. 강동원 배우 자체도 그런 캐릭터보다는 <검사외전>의 캐릭터처럼 약은 인물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기대에 비해 아쉬운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도주 과정에서의 몰입감과 반전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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