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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 주가 전망

선숭 2021. 6.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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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 주가가 7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7%(1,750원) 상승한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산업의 이 같은 상승은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민영화됐던 한전산업개발은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로 다시 돌아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전산업 주가 전망

1990년 4월 설립된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 정비 그리고 전기계기의 검침 송달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석탄취급설비, 환경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분야의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인도, 칠레, 태국 등에 기술인력을 파견하여 정비업무를 수행 중이다. 터빈 보일러 주설비 정비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업무수행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한전산업 시가총액은 2,474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561위다. 상장주식수는 32,600,000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전산업의 최대주주는 한국 자유 총연맹이고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의 대표이사는 박종환이고 전 경찰 종합학교 교장, 전 충북지방경찰청 청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한전산업 주가 전망

민영화됐던 한전산업개발이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로 다시 돌아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한전산업개발의 최대주주는 자유총연맹인데 한전에서 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전력공사(한전) 민 한전산업개발(한산)의 최대주주인 자유 총 연맹(자총)과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올해 초 한전은 계열사인 5개의 발전소(남부, 동부, 동서, 서부, 중부발전)와 함께 자총의 한산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전과 자총의 의견 차이로 인해 추진이 더뎌지자, 국회 해당 상임위에서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한산의 지분 29%를 가진 2대 주주다. 한전 외에는 소액주주(40%), 우리사주조합(0.45%)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한전이 자총의 지분을 매입하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 경우 2003년 민영화됐던 한산은 18년 만에 다시 공기업이 된다. 한산의 재공영화가 이슈가 된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한산은 발전설비의 유지와 보수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2018년 12월 충청남도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정부의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도 이유로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한산이 한전의 자회사로 다시 편입되면, 에너지 공기업의 수직 계열화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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