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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주가 전망 소형 모듈 원전 SMR

선숭 2021. 6.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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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주가가 3일 오후 2시 56분 기준 전일대비 25.49%(1,690원) 상승한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스마트 원전 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공동성명을 한 뒤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진 주가

우진은 노내핵계측기(IC), 제어봉위치전송기(RSPT) 등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부품 원천기술을 보유한 계측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 해외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 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원자로 계측기 기업 우진이 한미 간 해외 원자력 발전소 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의 핵심 분야인 소형 모듈 원전(SMR)에 맞는 제품 개발이 순항 중이다. 소형 원자로 추진이 되는 시점에 맞춰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3일 우진 관계자는 "기존에 생산 중인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를 소형 원전에 맞게 설계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측기의 기술이 소형 원전이라고 상이한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소형 원전에 맞추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소형 원전이 추진될 시점에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우진 주가

우진은 원자로 내에 사용되는 주요 계측기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알려져 있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용 계측기의 경우 가동 원전의 교체용 예비품은 우진이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신한울 1, 2호기부터는 발주처 건설 원전의 주요 계측기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 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공동성명과 함께 공개된 '팩트 시트'를 통해 양국은 함께 원전 공급망을 구성해 해외 원전시장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소형 원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SMR은 그린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려면 필수 요소로 알려져 있다. SMR은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갖춰 수소경제 시대의 혁신 기술로 꼽힌다. SMR은 전기 출력 300MW 이하 전력을 생산하는 소규모 원자로다. 해외에서 탄소 중립의 대안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수소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우진 매출액은 898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90억 원, 영업손실 7억 원, 당기순손실 17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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