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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 전망 따상 따상상?(인적분할 재상장)

선숭 2021. 5.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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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28일 인적분할 뒤 재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16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086520)의 환경사업부문이 인적 분할된 기업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 

28일 증권가에서는 2050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에코프로에이치엔 탄소저감 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적분할인 만큼 에코프로 주주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데 이때 배정 비율은 0.1698463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021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탄소 저감기술을 제공하는 산업별 대표 기업 평균 주가 수익비율(PER) 34.1배를 적용해 21만 원으로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글로벌 각국이 추진하는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3대 탄소 배출 분야인 에너지(풍력 태양광 수소)와 자동차(전기차 2차 전지 수소차), 산업(온실가수 저감) 각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라고 분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기준가는 62,200원으로 재상장한 이날 시초가가 기준가의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환경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해 신설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재상장 시 지주사의 하락과 사업 회사의 상승이 일반적인 경우로 이번에도 과거 사례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 다만 지주사 역시도 적정 가치 이하로 크게 하락하는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환경 관련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2차 전지용 물질 개발 사업 등도 영위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케미컬필터,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등의 환경사업 부문 매출은 2018년 831억 원에서 지난해 1081억 원으로 성장했다. 에코프로HN은 유해가스와 온실가스 저감장치,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업별 탄소배출 할당량이 감축됨에 따라 에코프로HN의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정부가 2020년 12월 7일 발표한 방안으로,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 등 3대 정책방향에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를 더한 '3+1'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략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민관 합동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위원회에서 탄소중립 국가전략 및 주요 정책, 계획, 심의, 의결, 이행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 또 탄소중립위원회 지원을 위한 사무처를 설치하여 전략 수립을 위한 부처 간 이견 조율, 전략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 점검, 평가, 대내외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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