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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고속 주가 전망(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선숭 2021. 5. 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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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고속 주가가 27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전일대비 21.52%(15,400원) 상승한 8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은 버스기사 백신 우선 접종 추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필수 노동자 보호, 지원 대책 점검회의'에서 필수 노동자에 대해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일고속 주가

천일고속은 1949년 설립되었으며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과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43개 노선에 175대를 투입해 고속버스 차량대수 점유율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보유 터미널 시설 중 노후한 편의 시설 보수공사도 시행 중이다. 매출 구성은 운송사업부문 94.05%, 임대사업부문 4.05%, 기타 수입부문 1.9%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일고속의 1분기 매출액은 64억 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6억 원, 23억 원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날 '필수 노동자 보호, 지원 대책 점검회의'에서 "신속하게 집단면역을 확보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필수 노동자에 대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 협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필수 노동자는 택배, 버스 등 교통물류 종사자, 보건, 의료 종사자, 돌봄, 교육, 요양보호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이 해당된다. 앞서 정부는 의료인력, 노인, 장애인 돌봄 종사자, 항공승무원 등 일부 필수 노동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했다. 당시 버스기사 등 나머지 필수 노동자들은 기존 백신 접종 계획에서는 제외됐다. 

천일고속 주가

천일고속은 부산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전국 8대 고속버스 회사 중 하나다. 본사는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충무동1가) 자갈치역 근처에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차적은 경상남도 양산시, 창녕군의 면허를 쓰고 있다. 다만 우등고속은 최근 들어 양산 대신 창녕 면허가 늘어나고 있는데 창녕군 면허가 고갈되자 2019년 12월 출고분은 기존 양산시 면허의 차량을 대차 시켜 출고하였다. 또한 천일고속은 기존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업체 중 유일하게 FX212를 출고하였다. 2008년에 연비 테스트를 위해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1대(8244호), 뉴 그랜버드 선샤인 1대(8245호)와 동시에 우등형 2대를 출고했는데, 그중 1대는 ZF의 아스트로닉 AMT를 달았다. 하지만 자일 대우상용차의 고질적 문제인 잔고장과 연비로 인해 FX212를 더 이상 출고하지 않고 예비차로 격하해서 운행하다가, 2013년에 2대 모두 중고로 팔아치웠고, 면허 역시 말소되었다. 이후 코리아와이드 경북의 서울-밀양 노선에 FX212 우등이 들어오기 전까지 고속버스 업계에서 한때 FX212를 볼 수 없었다. 이름이 비슷한 천일여객과는 과거 계열 관계였다. 그런데 2009년에 천일여객그룹 회장인 박남수가 천일여객그룹을 장남인 박재상에게 물려주고 천일고속만 떼어 차남인 박재명에게 넘겨줌으로써 지분이 정리되어 법적으로는 계열에서 분리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천일고속과 천일여객은 친화적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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