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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우 남양유업 주가 전망 및 매각(한앤컴퍼니)

선숭 2021. 5. 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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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우 주가가 28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일대비 29.92%(55,500원) 상승한 24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남양유업 주가는 29.84%(131,000원) 상승한 57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은 불가리스 논란에 결국 남양유업이 사모펀드에 매각되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남양유업우 남양유업 주가

남양유업이 57년 오너경영에 마침표를 찍는다.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부터 추락한 기업 이미지와 불매운동 여파에 최근 '불가리스 사태'가 쐐기를 박았다. 7년 전 대리점 갑질 사태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대주주 홍원식 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소비자 반응은 싸늘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지만 홍 회장 일가는 아들 홍명식 상무의 지분만 남겨둔 채 모두 매각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남양유업의 57년 오너경영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오너 일가는 지분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 아내 이운경씨, 손자 홍승의시가 보유한 주식 37만 8938주를 국내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107억 2916만 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 규모는 홍 전 회장 지분 51.8%를 포함한 오너 일가 지분 52.63%에 해당한다. 남양유업 총수 일가는 홍 전 회장의 아들 홍명식 상무의 지분 3208주(0.45%)만 남게 됐다. 대금 지급 시기는 당사자들이 합의할 수 있지만, 다만 8월 31일을 넘기지 못하도록 했다. 최대 주주는 대금 지급 시점에 변경된다.

남양유업우 남양유업 주가

홍원식 전 회장 일가는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에 이어 최근 불가리스 사태까지 연이어 발생한 악재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해 회사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 19를 77.8% 저감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인체 대상의 연구가 아니어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했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사전 통보한 상태다. 문제가 커지자 홍 전 회장은 이달 4일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직 사퇴와 함께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범죄 혐의 역시 기업 이미지에 다시 한번 타격을 주었고 지난해엔 댓글을 통해 경쟁사 매일유업을 비방한 사실도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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