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기계 주가 전망 공매도 원전 관련주

한신기계 주가가 27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일대비 23.51%(570원) 상승한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는 원전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간 원자력발전 동맹이 구축된 후 국내에서 정부와 전문가, 업계가 관련 협의에 나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신기계 주가 전망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전 동맹'이 구축된 데 이어 이번 주에 원전 수출 자문위원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정부와 전문가, 업계가 함께 원전 수출 협의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원전 수출 자문위가 한미 원전 동맹 후 처음 열리는 만큼 향후 한미 협력과 수출시장 확대 논의가 심도 깊은 수준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 원전시장 한미 공동진출 등 다각적인 논의가 개시되는 한편 정부도 국내 상황에 맞춰 수출을 늘릴 수 있게 조만간 미국 정부와 고위급, 실무급 등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기계는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의 원천기술을 일찌감치 확보하고 있어 추후 원전 수출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0년 초 원전 컴프레서 기술을 확보한 뒤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영광 5호기와 6호기를 비롯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도 콤프레샤를 공급한 바 있다. 한신기계공업(주)는 국내 콤프렛서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공기압축기, 필터, 드라이어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한신기계 주가 전망

한신기계는 1969년 9월 8일 한신기계제작소로 설립되었으며 1987년 7월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피스톤 타입과 스크루 타입 등 전 기종을 생산해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1985년 올리스 공기 압축기를 최초로 개발하였다. 매출액 기준 공기압축기 업계 1위의 기업이다. 공기압축산업은 시설재의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경기변동의 싸이클은 비교적 장기적인 변동을 보인다. 계절적인 영향은 거의 없으나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신기계의 시가총액은 964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857위다. 상장주식수는 32,446,151이고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매출액은 작년 기준 516억 3,639만 원이다. 한편 한신기계는 25일 공매도 과열 종목에서 미지정됐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은 주가가 5~20% 하락하고 직전 분기 코스피(코스닥 150) 구성종목 공매도 비중의 3배 이상(상한 20%)이며 공매도 거래대금이 6배 이상 증가할 경우,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고 공매도 거래대금이 6배(코스닥의 경우 5배) 이상 증가할 경우, 공매도 거래대금이 5배 이상 증가하고 공배도 비중 직전 40 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