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바른손 주가 전망 바른손랩스 NFT 두나무 등 호재

선숭 2021. 11.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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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 주가가 강세다. 바른손 주가는 10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전일대비 27.92%(1,135원) 상승한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은 영화, 뷰티, 외식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영화 부문은 영화 제작 및 투자, 뷰티 부문은 화장품 유통업 등 관련 사업, 외식 및 기타 부문은 음식료품 제조판매업, 홈 인테리어 도소매업, 시설경비업 등으로 구성된다. 바른손은 2019년에 개봉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투자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 1분기 기준 매출은 영화 사업 1%, 뷰티 부문 90.7%, 외식 부문 8.3%로 구성된다. 바른손 시가총액은 1,533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654위다. 상장주식수는 29,471,487이며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한편, 이날 강세는 바른손 계열사 바른손랩스가 '2021 NFT 부산'에서 열린 NFT옥션에서 NFT 작품 경매가 100% 완판 되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른손 주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와 벡스코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공동 주관한 'NFT BUSAN 2021'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한 작품 24점 경매로 모두 완판 됐다. 바른손 자회사 바른손랩스는 NFT마켓 플랫폼 엔플라넷(nPlanet)을 4일 론칭했다. 엔플라넷은 이번에 공개하는 미술작품 마켓을 시작으로 영화, 음원, 와인 등 다양한 문화 가치를 제시하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펀드 조성 10년 만에 청산하는 '케이큐브1호 카카오벤처스'가 화제인 점도 바른손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가 115억 6000만 원으로 조성한 이 펀드는 1조 원을 웃도는 가치로 다음 달 청산하는데, 수익만 최소 100배 이상 낼 전망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투자한 2억 원이 현재 가치 2조 원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두나무 기업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카카오와 해당 펀드 투자자들이 '지분 매각'이 아닌 '현물(주식) 청산'을 결정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바른손 주가

9일 정보기술(IT)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자회사 카카오벤처스는 다음 달까지 케이큐브1호 벤처펀드 최종 청산과 수익 분배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한 카카오와 바른손, 다날엔터테인먼트 등은 10년 만에 1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50억 원을 출자한 카카오는 최소 5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이며, 핵심 투자처인 두나무의 지분 약 5%를 현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거래 테마로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두나무가 해외 상장에까지 성공하면 조 단위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두나무가 최근 기업가치 20조 원으로 투자 유치한 점을 고려할 때 케이큐브1호 벤처펀드가 소유한 지분 11.1%를 나눠 가지는 출자자들 모두 투자금 대비 수백 배의 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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