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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팜 주가 전망 테스나

선숭 2021. 9. 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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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팜 주가가 24일 시간 외 거래에서 6.31%(620원) 상승한 10,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와이팜 시간 외 거래량은 445,691이다. 이는 시스템 반도체 업체 테스나의 주인이 와이팜으로 바뀌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스나는 이날 최대주주가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에서 와이팜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에이아이트리유한회사는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 자회사다. 와이팜은 이날 테스나 지분 30.62%(522만 9964주)를 주당 5만 3498원, 총 2797억 9119만 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와이팜의 테스나 보유지분은 종전 지분(3.75%)을 합쳐 총 34.37%가 됐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존 보유주식 외에 신주인권부사채까지 포함해 총 4000억 원에 계약한 것"이라며 "원매자가 매우 많았지만 실제 계약금이 입금된 곳과 오늘 계약이 급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팜 주가

이날 와이팜은 계약금 40억 원을 입금해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와이팜의 테스나 경영권 인수는 와이팜이 2020년 상장할 때 발표했던 '투자 및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팜은 무선통신 기기용 PAM(이동통신용 단말기 송신부의 신호를 증폭해 안테나를 기지국까지 송출하는 전력증폭 역할을 하는 부품)을 납품하는 무선주파수(RF) 관련 시스템반도체 업체다. 와이팜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LG이노텍의 자동차용 PAM에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자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의 웨이퍼 및 패키지 테스트를 담당하는 업체다.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AP/RF) 등 주요 반도체 제품들의 테스트 사업을 핵심으로 한다. 2019년 매출액은 968억 원이었고 상각 전 영업이익은 506억 원이었다. 지난해엔 매출 1325억 원, 상각 전 여업이익은 838억 원이었다.

 

와이팜 주가

와이팜과 테스나는 와이팜이 설계하는 시스템반도체를 테스나에서 테스트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이 중요해지면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이번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약 4배가량의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테스나 경영권 인수 당시 주요 기관투자자(LP)로는 MG새마을금고가 참여했었다. MG새마을금고는 주요 앵커 투자자로서 초기부터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테스나 투자를 검토했었다. 이번 엑시트로 MG새마을금고도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팜은 2006년 12월 설립되었으며,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와이팜 시가총액은 3,651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27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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