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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주가 전망 케이이씨 테슬라 관련주

선숭 2021. 9.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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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주가는 23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날 케이이씨 시간 외 거래량은 437,493이다. 이는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차세대 자율주행 칩을 공급한다는 풍문이 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모 매체는 단독 기사를 통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차세대 자율주행 칩 생산을 맡긴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2세대 자율주행 칩 HW4.0 위탁생산을 사실상 수주했다. HW4.0은 내년 2분기부터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돼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게 될 핵심 반도체다. 한편, KEC는 테슬라로부터 자체 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MOSFET)이 적용된 터치스크린 승인을 받았다. 또 디지털 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테슬라에 올해 초부터 공급하기로 하는 등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KEC 주가

자율주행차에 기본인 터치스크린에 핵심 반도체인 디지털콕핏은 운전자와 차량의 소통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EC는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기존 법인인 주식회사 케이이씨로부터 제조 사업 부문을 2006년 9월 인적 분할하여 설립되었다. 초소형 Package 개발, 모바일화 및 디지털화 요구에 부응한 저 소비전력 제품 개발과 미국 및 유럽 시장 등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출은 TR이 51.06%, IC가 22.77%, 기타(제품)가 21.1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EC 시가총액은 2,521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569위다. 상장주식수는 116,706,940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KEC 주가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경기 화성 등에 있는 7nm 공정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nm는 5nm처럼 최신 생산라인은 아니지만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과 생산 칩 성능 등 경제성과 기능 면에서 모두 검증된 '안정적인 생산 공정'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부품은 자동차의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테슬라도 반도체 칩의 안정성을 고려해 5nm가 아니라 7nm 공정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수주 금액은 현시점에서 추산하기 어렵다. 하지만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FSD)'이라고 이름 붙인 기능을 전기차에 확대 적용하고 있고, 내년엔 120만 대 선주문받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HW4.0 수요는 꾸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선 테슬라가 TSMC가 아니라 삼성전자를 낙점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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