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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 주가 전망

선숭 2021. 9.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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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 주가가 상승세다. 삼기 주가는 3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전일대비 11.17%(610원) 상승한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전 발표회를 통해 전동화 계획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차와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30년까지 8세대 모델 라인업을 완성해 연간 40만 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2030년 이후로는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중단하고 전동차 차량만 생산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과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데도 투자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전기차 전환 목표로 기술혁신 이미지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오는 7~8일 수소 전략 발표하고 연내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삼기 주가

이어 "원재료의 부품, 차량, 차량이 생산되는 공장에서부터 사업장에서의 혁신을 통해 탄소 절감을 추진한다"며 "울산 5공장과 최근 아이오닉 6 투입 공사가 진행 중인 아산공장 먼저 탄소중립 생산공정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 브랜드별 명확한 탄소중립 로드맵 제시로 전기에너지 시대에 Tier-1 브랜드로 도약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삼기는 엔진, 변속기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인 실린더 블록, 밸브바디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LG화학과 LG전자로부터 배터리 엔드 플레이트, 구동모터 하우징을 각각 수주받으면서 BEV 부품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자회사인 삼기프리시젼이 HMG향 감속기 케이스를 수주하면서 BEV 부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엔진 부품 23.7%, 변속기 부품 54.5%, BEV 부품 12.7% 등이다.

삼기 주가

주요 고객사는 HMG(60% 내외), 폭스바겐그룹(15% 내외) 등이며 BDV 부품 공급 물량 증대에 따라 LG그룹향 매출액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고객사의 BEV 생산량이 30% 증가한다고만 가정해도 7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과 300억 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된다"며 "HMG향 ICEV 부품 매출은 안정적인 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3년간의 관전 포인트는 LG그룹향 BEV 부품 수주 추이와 HMG향 BEV 부품 공급 확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ㅏㅁ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회사로, 자동차 부품 및 합금을 주 제품으로 하며, 19년 기준 자동차 엔진/변속기 알루미늄 부품의 매출이 약 88%로 집중되어 있다. 동사는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의 내연기관 시대로의 변화를 준비하며, 전기차 부품 및 차량경량화(샤시) 제품을 개발, 양산할 수 있는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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