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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바이오 주가 전망(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이버멕틴)

선숭 2021. 8. 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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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제일바이오 주가는 31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전일대비 14.79%(545원) 상승한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법원이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구충제 '이버멕틴' 사용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구충제 관련주인 제일바이오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법원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외곽에 있는 웨스트체스터 병원에 코로나 19로 산소호흡기 치료 중인 줄리 스미스의 남편을 구충제 '이버멕틴'으로 치료하도록 명령했다. 스미스는 이버멕틴의 코로나 19 치료제 사용을 옹호하는 한 단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의사 처방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AFP통신은 이에 대해 코로나 19 치료 효과에 대한 부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약물 사용을 주장한 소송 당사자의 손을 들어준 여러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제일바이오 주가

이버멕틴은 기생충 박멸을 위해 처방되는 약으로 소, 말 등 동물 구충제로 사용된다. 일부 매체 등에서 해당 약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언급되면서 백신이 부족한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왔다. 특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인 론 존슨도 이 약이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며 미국에서도 이버맥틴을 처방받는 이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버멕틴 처방전이 코로나 19 이전엔 보통 3600건씩 발부됐으나 이달 중순엔 약 8만 8000건까지 늘었다"며 "이버멕틴이 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는지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근거가 나오지 않았고 치료제로 승인되지도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제일바이오 주가

한편 제일바이오는 이버멕틴 성분 구충제의 파워멕프리스를 취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버멕틴은 1970년대에 개발된 구충제로 머릿니, 옴 같은 기생충 감연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미국 법원의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한 구충제 사용을 허가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의약품 전문 회사로 1977년 설립되어 2002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2002년 사명을 제일화학에서 제일바이오로 변경하였다. 제일바이오는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동물약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제형화와 일반사료첨가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상업화하고 있다. 국내 발효설비를 보유하고 순수 우리 기술에 의하여 개발된 원료를 생산 판매 수출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입지에 올라 있다. 제일바이오 시가총액은 1,238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830위다. 상장주식수는 29,129,064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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