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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우 일양약품 주가 전망

선숭 2021. 8.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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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우 주가가 강세다. 일양약품우 주가는 26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전일대비 15.74%(5,100원) 상승한 3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양약품 주가는 1.78%(600원) 상승한 3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양약품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를 발굴한 연구진과 협업을 해왔다는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양약품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조절 인자를 개발한 연구진과 협업한 이력이 부각되었다. 전날 한국 연구재단은 박만성, 김윤기 고려대 교수, 백대현 서울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 19의 원인인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감염 후 시간에 따른 바이러스 유전체의 발현 양상을 담은 고해상도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스 바이러스-2 번역체 지도를 토대로 바이러스의 단백질 생성 효율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TIS-L'이라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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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25일자)'에도 게재됐다. 박만성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의 감염 기전 이해를 돕고, 'TIS-L'을 표적으로 한 코로나 19 치료제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지난해 고려대 의과대학 생물안전의료센터 'BSL-3 시설 연구팀'에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과 슈펙트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 의뢰한 바 있다. 박만성 교수는 생물안전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일양약품은 2014년도 고려대 의대와 연구 개발한(R&D) 상호협력 관련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협업한 바 있다. 한편, 일양약품 경영승계 1순위 정유석 부사장이 적시적소에 장내매수에 나서며 주가 방어와 더불어 지분 확대의 일거양득 효과를 노리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너 3세인 정유석 부사장은 이달 들어 6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 올해 기준으로 12차례에 걸쳐 총 1만 5천 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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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량이 많지 않지만 구매에 나선 시기가 주목할 만하다. 정 부사장은 주가와 연동지어 대체로 하락폭이 커지는 타이밍에 장내매수에 나섰다. 지난 3월 초 일라프라졸(제품명 놀텍)의 비미란성 식도염(NERD) 적응증 추가 임상과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의 코로나 19 치료제의 러시아 임상의 연이은 실패 소식에 5만 원이던 주가는 11일 3만 2,600원으로 35%가량 급락했다. 곧장 정 부사장은 이튿날부터 4일에 걸쳐 8천 주 분할 매집하며 대응에 나섰다. 오너가의 장내매수 소식에 주가는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7월 들어 주가가 3만 8800원에서 3만 3200원으로 15%가량 빠지자 7월 말에 또다시 장내매수에 나섰고, 8월 중순에도 낙폭이 커지자 19일부터 5일 연속 장내매수로 주가 방어에 나섰다. 정 부사장 입장에선 주가 안정화 외에도 경영승계를 위해 필요한 지분 확대 효과도 동시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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