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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주가 전망, 상장 따상 따상상?

선숭 2021. 8. 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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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소재 업체 아주스틸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근접하며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아주스틸 주가는 시초가 대비 23.68%(7,150원) 상승한 3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아주스틸 대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9~1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419.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22조 30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청약건수는 59만 7219건, 공모주 수는 208만 1250주다. 앞서 2~3일 치러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아주스틸은 177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92.4%가 공모가 밴드(1만 2700원~1만 5100원) 최상단 이상에서 주문을 넣은 결과, 최종 단가는 1만 5100원으로 정해졌다.

아주스틸 주가

아주스틸은 지난 1995년 설립,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제조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항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가전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철강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프리미엄 가전, 가전 테리어(가전+인테리어) 등의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영상가전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증설이 이뤄질 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주스틸 주가

아주스틸 시가총액은 9,853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230위다. 상장주식수는 26,452,189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앞서 아주스틸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19.7대 1이라는 코스피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증거금은 22조 30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중도 전체 기관 물량 중 20.7%에 달했다. 특히 확약 최장 기간인 6개월 비중(7.7%)이 가장 많았다. 한편 회사는 공모자금을 가전용 컬러강판 생산능력(CAPA) 확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주스틸은 지난해 김천 공장 1차 투자를 통해 컬러강판 CAPA를 연 22만 t으로 확대한 바 있다. 회사는 2차 투자를 통해 전체 CAPA를 연 30만 t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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